[이주의 금융꿀팁] 은행서 거절당한 중신용 서민, 새희망홀씨 대출로 ‘숨통’

입력 2017-02-01 10:30 수정 2017-02-01 14: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용 6∼10등급서 최대 2500만 원·고금리 대출 이자 더는 ‘바꿔드림론’ㆍ저소득층 우대적금 등 금감원 ‘서민층 금융상품 10선’

서민을 위한 금융상품들이 많이 출시된 상태지만, 잘 몰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친서민 대출상품에는 △새희망홀씨 △미소금융 △사잇돌대출 △바꿔드림론 등이 있으며, 적금상품은 미소드림적금, 은행 저소득층 우대적금, 희망·내일 키움통장이 있다. 보험상품으로는 서민 지원 소액보험과 서민 우대 자동차 보험이 있다.

이처럼 서민 금융상품이 시장에 10가지나 나온 상황이지만,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새희망홀씨는 은행이 취급하고 있는 대표적인 서민 전용 대출상품으로 1인당 25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특히 신용 6등급인 서민들이 많이 이용한다.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을 제외한 국내 15개 은행 영업점에서 취급하고 있다.

미소금융은 전국의 171개 미소금융 지점에서 취급하며 금리가 연 4.5%로 저렴하다. 신용 7등급에 해당하는 서민들이 창업 또는 사업자금을 빌릴 때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이용방법은 서민금융진흥원(전화번호 1397, www.kinfa.or.kr)에 문의하면 된다.

햇살론은 농협ㆍ신협 등 협동조합, 새마을금고와 저축은행에서 취급하며 금리는 연 10% 미만이다. 생계ㆍ사업ㆍ대환자금 등 대출 용도가 다양하며 신용 6~7등급 서민들이 많이 활용한다. 이 상품 역시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상담받는 것이 좋다고 금감원은 조언했다.

사잇돌대출은 은행과 저축은행에서 1인당 2000만 원까지 연 8~15% 금리로 빌려주는 대출상품이다. 흔히 중금리 대출이라고 부르며 금리 외에 평균 2.8 ~ 5.2% 수준의 보증료율이 부과된다.

13개 은행(NH농협ㆍ신한ㆍ우리ㆍKEB하나ㆍIBK기업ㆍKB국민ㆍ수협ㆍ제주ㆍ전북ㆍ부산ㆍ대구ㆍ광주ㆍ경남은행) 및 저축은행중앙회에 문의하면 된다.

바꿔드림론은 국민행복기금의 보증을 통해 연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연 10.5% 이내의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대출상품이다. 1인당 최대 3000만 원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용방법 문의는 서민금융진흥원과 국민행복기금(www.happyfund.or.kr), 15개 은행 영업점으로 하면 된다.

적금상품의 경우 미소드림적금은 일정 금액(월 최대 10만 원)을 저축하면 적금 만기 시 적금 이자의 3배를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미소금융을 성실히 상환 중인 서민이 가입할 수 있다.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은행 저소득층 우대 적금은 연 3 ~ 6%(최고 우대금리 기준) 수준의 고금리를 받을 수 있는 적금상품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만 65세 이상인 차상위계층, 소년소녀 가장 등이 가입할 수 있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국내 15개 은행 영업점에서 취급하고 있다.

희망ㆍ내일 키움통장은 저소득 취업자, 자활근로사업단 성실참여자 등이 소득 중 일정 금액(월 최대 10만 원)을 매월 저축하면 정부가 본인 저축액의 0.3 ~ 3배까지 추가로 적립해주는 상품이다. 보건복지콜센터(전화번호 129, www.hopegrowing.com)를 통해 안내받으면 된다.

친서민 보험상품 중 서민지원 소액보험은 차상위 한부모가족(조손가족) 및 다문화가족의 만 12세 이하 아동 등이 상해, 질병, 사망 등의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보험료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취급 보험사는 생명보험사로 교보생명, 삼성생명, 신한생명, 한화생명 등이 있으며 손해보험사의 경우 동부화재, 롯데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 KB손해보험 등이 있다. 자세한 안내는 서민금융진흥원에 하면 된다.

서민 우대 자동차 보험도 있는데, 이 상품은 보험료가 일반적인 보험보다 3 ~ 8% 저렴한 서민우대 자동차 보험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서민이 가입할 수 있다.

취급보험사에는 동부화재, 롯데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 KB손해보험 AXA손해보험, 더케이손해보험 등이 있다. 이용방법 문의는 취급 손해보험사 영업점으로 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43,000
    • +1.59%
    • 이더리움
    • 4,622,000
    • -1.55%
    • 비트코인 캐시
    • 671,500
    • -0.59%
    • 리플
    • 739
    • +0.82%
    • 솔라나
    • 197,800
    • -0.4%
    • 에이다
    • 656
    • -0.91%
    • 이오스
    • 1,152
    • +0.96%
    • 트론
    • 170
    • -2.3%
    • 스텔라루멘
    • 16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00
    • +0.11%
    • 체인링크
    • 20,290
    • +2.32%
    • 샌드박스
    • 638
    • -1.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