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편찬심의위원 공개… '우익' 편향성 논란

입력 2017-01-3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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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이영 차관이 역사교과서 최종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3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이영 차관이 역사교과서 최종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교육부가 31일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과 함께 편찬심의위원을 공개했다. 편찬심의위원에 뉴라이트 학자들이 포함되면서 '우편향'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교육부가 공개한 편찬 심의위원은 △이택휘 전 서울교대 총장(위원장) △김호섭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이기동 한국학중앙연구원장 △이상규 서울대 명예교수 △허동현 경희대 교수 △강규형 명지대 교수 △정한숙 옥천여중 수석교사 △윤춘옥 인천예일고 교사 △김명철 서경중학교 교감 △황선경 명덕여고 교사 △이철문 학부모 △김동순 학부모 등 모두 12명이다. 지난해 11월 30일 16명의 편찬심의위원을 위촉했지만 4명은 일실상의 이유로 중도에 사퇴했다.

이택휘 전 서울교대 총장은 한국정치외교사학회장, 독립기념관 부설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 국학원장 등을 지냈다. 이 위원장은 금성교과서 등을 '좌편향'이라고 비판하며 발족한 '교과서포럼' 창립기념식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허동현 경희대 교수와 강규형 명지대 교수는 대표적인 뉴라이트 학자다. 강 교수는 뉴라이트 성향의 시민단체 교과서포럼 운영위원을 지냈다.

김호섭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2015년 국정감사에서 지난 2007년 뉴라이트계열의 5개 단체가 주도한 '뉴라이트 지식인 100인 선언'에 참여한 것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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