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해체, “꿈같은 나날이었다”…2월 10일 굿바이 싱글 ‘그려줘’ 발표

입력 2017-01-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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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해체(출처=JYP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원더걸스’ 해체(출처=JYP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걸그룹 원더걸스가 해체한다.

26일 원더걸스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년간 항상 함께해 왔던 원더걸스의 해체 소식을 알려 드리고자 한다”라고 해체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멤버들과 회사가 의논한 결과 그룹 원더걸스는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며 “멤버 중 유빈과 혜림은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다방면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은과 선미는 고민 끝에스스로의 길을 개척하고자 아쉽지만 회사를 떠나게 되었다”면서 “지난 10년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켜봐 주셨던 팬 분들께 감사의 의미로 데뷔 10주년인 2월 10일에 마지막 디지털 싱글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원더걸스 멤버들은 JYP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THANK YOU FOR BEING SO WONDERFUL”이라는 제목으로 음성 메시지를 공개했다. 멤버들은 각자의 목소리로 심경을 전하며 “감사하고 감사하며 또 고맙고 고맙습니다. 꿈만 같은 나날들이었습니다. 기억해주세요 이 순간을. 지금까지 원더걸스였습니다”라고 아쉬운 인사를 전했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이게 무슨 일이냐. 너무 아쉽다”, “그동안 정말 고마웠다. 덕분에 행복한 나날이었다”, “아쉽지만 각자 새로운 모습 기대하겠다. 고마웠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원더걸스는 데뷔 10주년을 맞는 오는 2월 10일 굿바이 싱글 ‘그려줘’를 마지막으로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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