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일본 JASDEC과 업무제휴

입력 2007-11-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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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의 일본 증권시장 상장 본격 지원

증권예탁결제원이 국내 기업의 해외 증시상장을 지원할 목적으로 처음으로 해외 예탁기관과 업무제휴를 맺었다.

예탁결제원 조성익 사장은 1일 일본 동경에서 일본 중앙예탁기관(이하 JASDEC) 요시노부 다케우치 사장과 국내 기업의 일본증시 상장을 지원하고 한일 양국 투자자의 거래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JASDEC은 일본 동경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한국주권의 실물을 예탁결제원에 계좌를 개설해 보관하고, 해당 주권이 일본 증권시장에서 거래되는 경우 계좌간 대체를 통하여 예탁 및 결제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예탁결제원은 일본 증시에 상장된 국내 주권의 보관 및 배당금 지급 등의 권리행사 업무와 투자자의 신청에 의한 시장간 이동(Migration)업무를 담당한다.

이번 계약체결로 국내 기업은 기존의 DR(주식예탁증서)발행을 통한 외국증시 상장 이외에도 중앙예탁기관간 직접 업무연계(CSD Linkage)를 통해 주권 또는 ETF를 일본 증시에 직접 상장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한국 및 일본의 투자자는 양국 증시에 동시 상장된 국내기업 주권의 시장간 이동을 통해 교차거래를 할 수 있고, 이 경우 시장간 가격 차이를 이용한 차익거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현재 국내기업들은 이 같은 방식을 이용해 일본 증시에 상장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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