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후 손목, 어깨, 허리통증 해결하는 '스트레칭'

입력 2017-01-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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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모두 모여 맛있는 음식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명절. 그러나 명절이 다가오면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주부들의 경우 평소보다 훨씬 오랜 시간 많은 양의 음식을 조리해야 함은 물론, 과도한 가사노동에 시달리게 되고 남성들의 경우에도 장시간 운전으로 인해 피로와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렇게 누적된 피로를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스트레칭'으로 풀어줘야 명절증후군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무거운 후라이팬을 사용하거나 잦은 설거지, 걸레질로 손상된 손목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주부들은 팔을 쭉 뻗은 상태에서 가볍게 주먹을 쥐고 그 상태로 손목을 안쪽으로 구부려 3초 정도 유지한다. 해당 동작을 3~5회 정도 반복해주는 게 좋다.

또, 오랜 시간 전 부치기 등으로 목이 뻐근하거나 통증이 올 때는 깍지 낀 손으로 머리를 받친 후 오른쪽 천장을 바라본다. 이때, 통증이 오지 않는 범위 내에서 허리와 어깨를 최대한 펴고, 이후 반대 방향으로 고개를 내려 최대한 수그리며, 다시 반대도 동일하게 한 후 이 모든 동작을 3~5회 정도 반복한다.

오랜 시간 서서 일했을 경우 다리가 붓고 피로하기 마련이다. 이때에는 허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뒤로 접어 손으로 잡아당긴다. 해당 자세로 3초 정도 유지 후, 접었던 다리를 앞으로 잡아 몸통으로 당기고 다시 3초 정도 유지한다. 반대 발도 시행한 후 모든 동작을 3~5회 정도 반복하는 게 좋다.

장시간 운전을 한 남성의 경우, 어깨를 풀어줘야 한다. 팔을 편하게 내린 상태에서 양쪽 어깨를 최대한 위로 올린 후 다시 내린다. 해당 동작을 10~15회 정도 반복한다. 또, 한 손은 운전대를 잡고 다른 한 손은 최대한 높이 올렸다 내렸다 반복하면 뭉친 어깨나 팔 근육을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한쪽 다리를 다른 쪽 다리 위에 올린 후 팔을 곧게 펴 땅을 짚듯이 허리를 굽혀 10~20초 정도 유지하면 틀어진 골반을 잡아주고, 허리와 다리 피로를 풀어주는데 좋다.

김창우 정동병원 원장은 “명절에는 평소보다 과한 가사노동이나 장거리 운전으로 피로가 쌓여 관절통증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평소 틈틈이 스트레칭을 시행하면 육체적 피로를 덜어줄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다소 해소할 수 있어 명절증후군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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