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점진적 주가 회복 기대… '매수'-신한금융투자

입력 2017-01-1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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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9일 기아차에 대해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면 점진적 주가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514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5910억원을 하회하겠다"며 "국내 공장 출하량이 43만3000대에 그쳤으며, 4분기까지 지속된 파업, 개소세 인하 혜택 소멸, 신차 모멘텀 부족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멕시코 공장 가동으로 해외 공장 출하량은 전년동기 대비 14.3% 증가한 44만5000대로 늘었으나 실적을 견인하기에는 부족했다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매력적인 벨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당선인의 강경한 멕시코 제재 발언과 지루한 통상임금 소송 등의 악재가 주가를 억누르고 있다"면서 "최근 글로벌 오나성차 업체들의 반강압적인 북미 투자 발표가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투자 심리 개선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4분기 반영했을 판매보증충당금 환입 효과와 신형 모닝, 스팅어와 하반기 프라이드로 이어지는 신차 모멘텀은 2017년 실적의 우호적인 요소"라며 "멕시코 제재나 통상임금 1심 판결 등은 주가의 추가적 악재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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