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이번엔 기필코 정권교체 해 시민혁명 완성해야”

입력 2017-01-1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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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박종철 열사 추도식 언급 “그가 꿈꾸었던 세상 다짐하고 기원”

(문재인 트위터 캡처)
(문재인 트위터 캡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이번에야말로 기필코 정권교체해서 시민혁명을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4일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 묘역에서 열린 박종철 열사 추도식을 언급하며 "내년 추도식에는 박종철이 꿈꾸었던 세상이 차근차근 이뤄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게 되기를 그의 묘역에서 다짐하고 기원했다"며 이렇게 적었다.

문 전 대표는 "1987년 1월 박종철의 죽음을 처음 알았을 때 "탁자를 '탁'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경찰의 발표를 들으면서 피끓던 분노를 기억한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 해 2월 7일 부산 남포동에서 열린 추도식은 5공 이후 최초의 대규모 가두시위로 번져, 추도식을 주도했던 노무현 변호사와 저는 부산시경 대공분실로 연행됐고, 노무현 변호사에게는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도 했다”며 “그리고 49일 되는 날에 열린 평화대행진. 그렇게 한 걸음 한 걸음씩 6월을 향해 달려갔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표는 "드디어 1987년 6월 박종철의 희생을 딛고 국민은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하는 위대한 승리를 거뒀지만 정치가 실패했다"며 "정치 분열로 선거를 통해 군부독재정권을 연장시켜주고 말았다"고 밝혔다.

이어 "독재세력과 독재세력의 뿌리였던 친일을 청산하지 못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온 박정희 체제의 적폐를 지금 우리가 겪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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