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3분기 영업익 11억원...전기비 1085%↑

입력 2007-10-2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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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회로기판(PCB) 전문업체 비에이치가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기 대비 1000% 이상 급증했다. 순이익도 2분기보다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하반기 들어 펀더멘털 호전이 눈에 띈다.

비에이치는 29일 올해 3분기 매출액이 120억3400만원, 영업이익 11억3100만원, 순이익 6억85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에이치는 3분기 매출액이 2분기보다 소폭 줄었으나 이익규모는 크게 늘었다. 회사측은 3분기 매출 감소에 대해 9월말 추석 연휴로 제품 출하가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에이치 관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은 전기(9500만원) 대비 1085% 급증했으며, 순이익도 126% 늘어 이익창출이 정상화됐다"며 "재료비 등 매출 원가 개선 노력을 통해 큰 폭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은 115억원, 영업이익은 10억6000만원이다.

김재창 비에이치 대표는 "올 상반기에는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 가격 인하 등으로 영업환경이 좋지 않아 좋은 실적을 내지 못했으나 하반기 들어 수익성 개선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공격적으로 추진한 원가 절감 노력이 결실을 맺어 영업이익률이 크게 높아졌으며, 고부가가치 제품의 지속적 출하 증가로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며 "10월 매출이 월별 기준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4분기 실적 역시 사상최고치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비에이치는 국내 휴대폰 기업들의 생산량 증가에 따른 수요 확대에 고객 다변화 및 인력 조정, 원가 절감 노력이 더해져 3분기부터 연성PCB 관련 기업들이 잇달아 흑자로 전환하고 있어 하반기 실적전망이 밝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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