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후보, "금감위ㆍ원 금감원 중심 통합돼야"

입력 2007-10-25 17: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노조 강연, "지도층 부패가 금융선진화 발목"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선후보는 25일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금감원 중심으로 통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초청 강연에서 이같이 밝히고 "(통합 문제와 관련)사회적 합의는 됐는데 관료들이 시간을 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융감독 기능을 민간으로 넘기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며 "두 기구가 통합돼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또 산업은행 등 금융공기업에 대해서도 "국가 지도층의 부패가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금융서비스를 선진화한다는 것은 전 세계가 웃을 일"이라며 "산업의 꽃인 금융산업을 꽃 피우려면 먼저 국가 지도자들의 부패가 없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부패가 이렇게 심한데 어떻게 우리나라가 동북아 금융허브가 될 수 있냐"며 "제조업이나 연구투자 분야의 경우 외자가 들어오지 않아 외자유치의 과잉을 걱정하는 중국이나 러시아와는 크게 차별된다"진단했다.

한편, 이날 박철수 금감원 노조위원장은 질의응답을 통해 "2012년이 되면 금융산업의 국내총생산(GDP) 비중이 약 12%에 이를 정도로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 대란이나 론스타의 외환은행 문제 등 관치금융이나 정치금융의 폐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469,000
    • +1.36%
    • 이더리움
    • 4,422,000
    • +4.05%
    • 비트코인 캐시
    • 881,500
    • +10.33%
    • 리플
    • 2,786
    • -0.07%
    • 솔라나
    • 186,600
    • +1.3%
    • 에이다
    • 546
    • +0.74%
    • 트론
    • 415
    • +0.24%
    • 스텔라루멘
    • 323
    • +2.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50
    • +3.4%
    • 체인링크
    • 18,530
    • +1.31%
    • 샌드박스
    • 173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