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수퍼사이클'의 초기단계에 불과"

입력 2007-10-25 15:33 수정 2007-10-2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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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응 홍콩 자산운용협회장 방한 간담회 가져

"현재 중국시장에 대한 거품논란이 많지만, 이건 중국의 수십년에 걸친 수퍼사이클의 초기단계에 불과합니다."

베어링자산운용 아시아태평양지역 CEO이자 홍콩자산운용협회장인 제리 응(Gerry Ng) 회장이 25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말이다.

그는 "중국은 2004년 이후 매년 긴축정책을 펼쳐왔지만, 이 기간에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매년 10% 이상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중국은 수출과 국내 소비에 힘입어 경제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홍콩H주식은 수익성과 기업 지배구조 개선으로 본토A주식과의 밸류에이션 갭을 축소하며 재평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응 회장은 "글로벌 수출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7%를 넘는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향후 꾸준한 점유율 상승이 예상된다"며 "수출의 비중 역시 10년전에는 섬유와 의류 비중이 높았지만, 최근에는 통신과 전자장비 비중이 높아져 질적인 성장도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삼성투신운용이 최근 출시한 '삼성 그레이트 차이나펀드'의 위탁운용을 맡고 있는 회사이다.

베어링자산운용은 1982년부터 HK China(Hong Kong China)펀드를 운용중이며, '삼성 그레이트 차이나펀드'는 HK China펀드와 동일한 전략으로 운용된다.

HK China펀드는 S&P가 조사한 2007년 23개 중화권 펀드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했으며, 블룸버그가 지난해 10억달러 이상 전세계 1506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수익률 순위에서도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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