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급여 의료비, 병원규모 클수록 비싸지만 편차 작아”

입력 2017-01-08 12: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장되지 않는 비급여 의료비가 대형병원일수록 더 높지만, 병원 간 의료비 차이는 작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보험연구원이 병원 규모별로 ‘비급여 진료수가 현황과 특징’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비급여 진료수가는 의료기관의 규모가 클수록 높았지만 진료수가의 편차는 의료기관의 규모가 작을수록 커졌다.

즉 병원 규모를 병원급,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으로 구분했을 때 가장 규모가 큰 상급종합병원의 비급여 의료비가 가장 높았다는 것이다. 예컨대 MRI 진단료의 경우 최소가 기준으로 상급종합병원은 65만7000원, 종합병원 46만8000원, 병원급은 40만9000원이다.

비급여 의료비의 가격 편차는 종합병원과 병원급이 상급종합병원에 비해 더 높았다. MRI 진단료를 기준으로 최소가와 최고가 편차를 보면 상급종합병원은 0원, 종합병원은 2000원, 병원급은 3000원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 보면, 대부분의 평균 비급여 진료수가는 서울에 위치한 의료기관이 높았다. 병원 간 비급여 진료수가의 편차 또한 다른 지역에 비해 서울 지역이 높았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병원별 시설 차이나 병실 규모 등을 반영하지 않은 단순 비급여 가격 비교가 이뤄지고 있다”며 “병원 규모별 비급여 진료수가 비교가 보다 유용하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09:4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01,000
    • -1.23%
    • 이더리움
    • 4,225,000
    • -3.6%
    • 비트코인 캐시
    • 818,000
    • +0.8%
    • 리플
    • 2,782
    • -2.59%
    • 솔라나
    • 184,200
    • -3.51%
    • 에이다
    • 546
    • -4.21%
    • 트론
    • 416
    • +0%
    • 스텔라루멘
    • 316
    • -3.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20
    • -4.95%
    • 체인링크
    • 18,230
    • -4.45%
    • 샌드박스
    • 171
    • -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