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보스, "18년 업력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주주우선 경영하겠다"

입력 2007-10-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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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가 주식 24만여주 장내 추가 매수

코스닥기업 유니보스의 최대주주인 송효순 토탈이엔에스 대표가 장내에서 유니보스 주식을 매입, 향후 책임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송대표는 18년간 운영해온 토탈이엔에스의 사업을 유니보스의 주력사업으로 진행, 실체있는 신재생에너지업체로 회사의 면모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유니보스는 25일 최대주주인 송효순 대표가 전일 주식 24만3340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고 밝혔다. 주당 평균매수단가는 2044원으로 총 매수대금은 4억9900만원에 달한다. 송대표는 지난 17일 3자배정 유상증자로 유니보스 주식 2150만1951주를 인수해 최대주주로 올라섰고 장내매수분을 포함해 보유지분이 모두 2174만5291주(29.25%)로 늘어났다. 토탈이엔에스 임원 2명의 지분과 토탈이엔에스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까지 모두 포함하면 지분율은 37.86%에 달한다.

송 대표는 이번 지분 장내매수에 대해 "다음달 16일 임시주총에서 유니보스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라 앞으로 책임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의 표시로 장내에서 추가로 주식을 매입했다"며 "앞으로 주가추이를 봐가며 추가로 지분을 매입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이번 송대표의 장내매수단가는 3자배정으로 인수한 지분의 단가(975원)의 2배가 넘는다. 송대표는 장내지분 매수자금에 필요한 자금은 모두 자기자금으로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유니보스는 송대표의 지분매입과 함께 사업목적도 신재생에너지업체인 토탈이엔에스의 사업내용에 맞게 대폭 변경했다. 기존 사업목적인 시스템통합, 용역서비스, 데이터베이스,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 및 판매업 등은 모두 삭제했다. 대신 청청개발체제 관련 탄소배출권의 개발·판매·용역, 지주회사사업 등을 새로 추가했다.

이는 지난 1989년 설립된 토탈이엔에스의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경영계획의 일환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유니보스 관계자는 "토탈이엔에스는 매립가스 자원화 시설 운영 및 투자로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회사의 주력사업이 완전히 바뀌게 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토탈이엔에스는 세계 최대규모인 50㎿ 매립가스 발전소인 수도권 매립지 발전소를 비롯해 대전, 대구 등지에서 매립가스 발전 관련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올해 매출액 77억원, 영업이익 15억원 달성을 예상하고 있으며, 앞으로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에 따른 탄소배출권 매매 등으로 외형성장과 수익성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전망이다.

송효순 대표는 "앞으로 회사명도 바꾸고 유니보스의 기존 사업을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완전히 탈바꿈시키겠다”며 “주주우선경영과 책임경영을 펼쳐 흑자경영으로 주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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