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 불편함 주는 '노안', 다촛점 인공수정체 삽입술로 개선할 수 있어...

입력 2017-01-0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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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파주 푸른세상안과
▲사진제공=파주 푸른세상안과

50세 초반인 박 씨는 최근 들어 시력이 부쩍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40대까지 꾸준히 좋은 시력을 유지해 왔기 때문에 당혹스러움을 느끼며 급히 안과를 찾았다. 결과는 노안. 아직 젊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그런 나이가 되었나 싶었다.

노안은 박 씨의 경우처럼 기존에 시력이 좋았더라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 있는 질환이다. 안구의 수정체 부위에서 시력 조절력이 결정되는데, 근거리에 물체를 바라볼 경우 당겨지고, 먼 거리에 있는 물체를 바라볼 때는 이완이 되어 초점을 맞출 수 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이 수정체가 딱딱해지고 탄력을 잃어 조절 능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여성의 경우 40세 전후, 남성의 경우 50세 전후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으나, 최근 PC나 스마트 폰 등의 사용이 많아지면서 수정체의 노화가 빨리 진행되는 경향이 있어 30대에 증상이 시작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노안을 교정하기 위해 돋보기를 착용하며, 이런 보조기구가 없으면 근거리 작업을 하기 어려워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느낀다. 이에 최근에는 수술적 방법이 많이 고려되고 있는데, 수술적 방법은 백내장의 유무에 따라 수술 종류가 달라진다. 특히 백내장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백내장과 노안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다촛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이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푸른세상안과 파주점 김모세 원장은 "안타깝게도 근본적으로 노안을 예방하는 확실한 방법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며,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크다면 즉시 안과를 방문해 현재 눈 상태에 가장 알맞은 교정술을 받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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