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최순실 모녀 특혜 지원 의혹' 이영국 제일기획 상무 조사

입력 2017-01-05 08: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선 실세' 최순실(61) 씨 모녀에게 특혜성 지원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경질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영국 제일기획 상무가 특검 조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 3일 이 상무를 참고인 신분으로 비공개 조사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대한승마협회 부회장이었던 이 상무는 협회 행정 총괄 업무를 맡았다. 사전에 '최 씨 모녀를 지원하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진 이 상무는 박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독대가 있었던 직후 부회장 직에서 물러났다.

안종범(58) 전 정책조정수석의 업무수첩에는 2015년 7월 26일께 '승마-교체 이영국-김재열 라인(황성수)'라는 메모가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독대가 있었던 직후다. 실제로 이 상무는 이즈음 부회장직에서 물러나 승마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임된 게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다. 특히 안 전 수석의 메모대로 이 상무의 후임은 황성수 삼성전자 전무로 정해졌다. 특검은 이 상무를 상대로 최 씨 모녀를 지원하라는 청와대 지시가 있었는지, 부회장 직위에서 물러나게 된 경위가 무엇인지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특검은 국민연금의 삼성 합병 찬성 결정을 청와대가 주도한 것으로 보고 뇌물죄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검은 이 상무를 조사한 3일 최원영 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도 참고인 조사했으며, 오늘(5일)은 김진수 청와대 고용복지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특검은 김 비서관을 상대로 안 전 수석의 지시를 받아 삼성물산 합병 찬성을 종용했는지 여부와 보건복지부로부터 합병 찬성 시나리오를 여러 차례 보고받은 경위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7천피’ 넘어선 韓증시, 한주만에 ‘8천피’ 찍을까
  •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개⋯막판 급매·토허 신청 몰려 [종합]
  • 연금특위 민간자문위 '또 빈손' 위기⋯국민연금 개혁 시계 다시 멈추나
  • 치킨 대신 ‘상생’ 튀겼다... bhc ‘별 하나 페스티벌’이 쏘아 올린 ESG 신호탄 [현장]
  • 코스피 7000에 손 커진 개미…1억 이상 거액 주문 5년 3개월만에 최대
  • “업계 최고 수준의 냉동생지 생산”…삼양사, 520억 투자해 인천2공장 증설[르포]
  • 거래 부진에 디지털 자산 기업 실적 희비…2분기 변수는 규제 환경
  • "세상에 하나뿐인 텀블러"…MZ '텀꾸 성지'로 뜬 이곳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123,000
    • +0.57%
    • 이더리움
    • 3,433,000
    • +0.53%
    • 비트코인 캐시
    • 668,500
    • +0.53%
    • 리플
    • 2,098
    • +0%
    • 솔라나
    • 138,400
    • +0.29%
    • 에이다
    • 403
    • -0.98%
    • 트론
    • 514
    • -0.58%
    • 스텔라루멘
    • 241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20
    • +9.28%
    • 체인링크
    • 15,440
    • -0.13%
    • 샌드박스
    • 120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