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2018년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도 함께”

입력 2017-01-0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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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2018년 6월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그러면서 “권력구조 개편도 중요하지만 국민기본권 신장, 지방분권 강화, 선거제 개편, 결선투표제 등도 개헌에 포함돼야 한다”고 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경남도의회를 방문, 기자간담회에서 개헌에 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다음 정부 초반에 개헌을 하는 것이 순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촛불 민심은 박근혜 대통령 퇴진, 적폐 대청산,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사회 대개혁을 요구하는데 아직 어느 하나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그것과 무관하게 정권연장, 정치적 이해관계에 입각해 개헌을 논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선 “변화·검증·준비 3가지 면에서 미지수”라고 평했다. 문 전 대표는 “반 전 총장은 구시대, 구체제 속에서 늘 누려온 사람으로 촛불 민심이 요구하는 변화에 적합한 의지가 과연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오래 해외에 나가 있었고 정치활동을 하지 않아 검증과정을 거쳐야 하고 국내 정치로부터 떠나 있어 이 난국을 헤쳐나갈 준비가 돼 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그는 개혁보수신당(가칭)을 두고는 “남아 있는 친박이나 떨어져 나온 비박이나 아무런 차이가 없다”며 “이명박·박근혜 정권 실패에 공동책임이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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