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정갑윤 새누리 탈당키로

입력 2017-01-0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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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친박계 핵심 정갑윤 의원이 4일 탈당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최근 “최순실 사태가 터져 당에 위기가 찾아오면서 중진으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탈당하겠다는 뜻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정 의장은 “누군가 나서지 않는다면 당은 소멸할 수도 있다”면서 “당의 성공을 위해 책임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이날 중으로 자신의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친박계 홍문종 의원과 원내지도부가 “모든 거취를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에 맡긴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요 당직의원과 원내지도부, 원내대표, 수석 정책위의장, 부대표단이 다 같이 본인 거취를 인 위원장에게 위임한다는 내용의 위임장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위임장에는 ‘어떤 조치도 감수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갑윤·홍문종 의원 외에 위임장을 제출한 분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원내지도부가 참여했으니 계속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우택 원내대표는 인 위원장의 인적쇄신에 반발하는 친박계 의원을 ‘수구’라고 표현했다. 정 원내대표는 “개혁 하겠다는 것을 막는다면 위원장이 어떻게 버티겠느냐”며 “저는 인명진과 서청원의 싸움으로 보지 않고 정풍과 수구의 대결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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