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손석희, 차인표 수상소감 인용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입력 2017-01-0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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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JTBC 뉴스룸' 방송 캡처)
(출처= 'JTBC 뉴스룸' 방송 캡처)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배우 차인표의 발언을 토대로 앵커브리핑을 진행해 인터넷 상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3일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손석희는 "모든 것이 자로부터 비롯된 일입니다"고 시작하는 노 전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며 "무책임하다는 비난을 듣지 않을까. 반대로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서면 욕심과 집착으로 비쳐지진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는 노 전 대통령의 연설비서관 강원국의 저서 '대통령의 글쓰기'에 옮겨진 노 전 대통령의 탄핵 기각 당시 연설문이다.

손석희는 또한 차인표의 수상소감도 인용했다.

손석희는 "길지 않은 헌정사상 불행하게도 두 번이나 탄핵소추된 대통령들의 다른 억울함을 가늠해볼 뿐. 참과 거짓, 빛과 어둠의 대조는 극명하게 도드라져서 궁극에는 어느쪽이 참이고 어느쪽이 빛인지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앵커브리핑을 마무리했다.

이는 차인표가 KBS 연기대상에서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하며 "50년을 살면서 느낀 것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둘째, 거짓은 결코 참을 이길 수 없다. 셋째, 남편은 결코 부인을 이길 수 없다"는 소감을 인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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