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흡연율 10년새 7.6%↓… 2명 중 1명은 금연 실패

입력 2017-01-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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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흡연자가 흡연자보다 건강 관리에 더 신경써"

서울시민의 흡연율이 10년새 7.6%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흡연자 2명중 1명은 스트레스로 금연에 실패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서울연구원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20세 이상 서울시민의 흡연율은 2006년 27.5%에서 지난해 19.9%로 7.6%포인트 감소했다.

흡연자가 하루에 피우는 담배의 양도 2006년에는 11∼20개비라는 사람이 49%로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에는 10개비 이하를 피운다는 응답자가 57.1%로 가장 많았다.

2006년에는 '10개비 이하'가 44.2%, '21개비 이상'이 6.8%를 각각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11∼20개비'가 39.5%, '21개비 이상'은 3.5%로 각각 나타났다.

지난해 흡연자 가운데 47.1%는 금연을 시도한 경험이 있었다.

이들은 '금연이 어려운 이유'를 묻는 말에 '스트레스 때문에'(55.3%), '기존에 피우던 습관 때문에'(30.4%), '금단증세가 심해서'(9%), '다른 사람이 피우는 것을 보면 피우고 싶어서'(5.3%) 등 이유를 댔다.

아침 식사·적정 수면·규칙적 운동 등 지표로 따져봤을 때 비흡연자는 흡연자보다 건강 관리에 더 신경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식사를 챙긴다는 비흡연자는 66.7%였지만, 흡연자는 절반에 못 미치는 48.9%에 그쳤다.

적정한 수면을 한다는 비흡연자는 77%에 달했지만, 흡연자는 67.9%였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비흡연자는 42.1%였는데 비해, 흡연자는 29.9%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정기 건강검진 실천도 비흡연자가 61.9%, 흡연자가 51.9%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인포그래픽스는 지난해 통계청의 사회조사를 토대로 작성됐다. 해당 조사는 서울에 사는 흡연율 비교 부분을 제외하면 모두 19세 이상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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