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양호 마사회장 “경마사업, 불법사설 도박 줄여 이미지 개선”

입력 2017-01-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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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호 마사회장이 집무실에서 신년사를 말하고 있다.(한국마사회)
▲이양호 마사회장이 집무실에서 신년사를 말하고 있다.(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이양호 회장이 새해 경마사업의 저변을 확대해 건전한 레저스포츠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 마사회 사업의 근간은 경마”라며 “경마의 사행성에서 비롯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국민의 건전한 레저스포츠로 발전시켜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형사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불법도박 규모는 2014년 기준 169조 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경마 매출액(7조7000억 원)의 22배에 이르고 경륜, 경정, 복권 등을 합한 합법사행산업매출(20조 원)의 8배에 이르는 막대한 규모”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날로그에 머물고 있는 경마산업의 스마트화, 디지털화를 통해 만연해 있는 불법사설 경마를 줄이고 경마의 저변을 확대하여 건전한 레저스포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외국인 전용 장외발매소와 같은 특화된 사업모델을 개발‧적용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고객수요에 부합되는 승식개발, 경주운영 등 경마시행체계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다양한 레저수요에 맞춰 승마체험을 활성화하고, 말이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말생산농가 확대, 말의 산업적 가치고양, 승마기반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경마를 통해 얻은 수익이 국가와 축산업 발전은 물론 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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