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첫 발 딛는 외국인 뜸해진다

입력 2007-10-23 09:19 수정 2007-10-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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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신규등록 114명…전월 대비 98명 줄어 3개월째 감소

9월 신규등록 114명…전월 대비 98명 줄어 3개월째 감소

한국 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식 투자를 위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발길도 뜸해지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 등에 투자하기 위해 지난달 신규등록한 외국인은 총 114명(사)으로 집계됐다.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에 상장된 유가증권을 거래하려면 증권업감독규정에 따라 개인이나 기관에 관계없이 금감원에 등록해야 한다.

지난달 신규등록 규모는 8월 212명에 비해 98명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올 2월에 전달 대비 12명, 3월 20명, 4월 13명, 5월 2명, 6월 54명 등 꾸준히 늘어왔던 외국인 신규 투자등록자수는 7월(-18명), 8월(-16명)에 이어 3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것과 비슷한 흐름이다. 외국인들은 지난 6월 3조3786억원(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 합계, 결제 기준) 순매도로 돌아선 이후 7월 4조6493억원, 8월 9조8719억원, 9월 2조9038억원 등 4개월째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편 9월말 현재 전체 외국인 투자등록자수는 2만2296명으로 기관이 70.7%, 개인이 29.3%를 차지한다. 기관 중에서는 투자회사가 43.3%(전체 등록자수 대비)로 가장 많고, 연기금 6.8%, 증권사 2.4%, 은행 2.4%, 보험사 1.5%, 기타 14.3% 등이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전체의 36.8인 8201명으로 비중이 가장 크다. 이어 일본 8.2%, 영국 7.7%, 케이만아일랜드 6.9%, 캐나다 5.5%, 대만 3.3%, 말레이시아 3.1%, 룩셈부르크, 3.3%, 기타 25.1%씩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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