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출산지도’ 가임기 여성 수 표시 파문, 여성 비하 논란에 성범죄 위험까지

입력 2016-12-29 19: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 행정자치부)
(출처= 행정자치부)

행정자치부가 발간한 '대한민국 출산지도' 서비스가 여성비하 논란에 비난 여론이 폭발하고 있다.

행자부는 29일 전국 243개 지자체의 출산통계와 출산지원 서비스를 국민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며 '대한민국 출산지도'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홈페이지에서 지역별 임신 ·출산 ·보육 지원 혜택과 출생아 수 및 합계출산율, 조혼인율 등 관련 통계치를 열람이 가능하다.

이에 네티즌들은 가임기 여성 수를 지도에 표시한 '가임기 여성 분포도'를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 시 ·군 ·구별 가임기 여성 수를 공개하고 이에 따라 지역별로 순위를 매겼기 때문이다.

'가임기 여성 수'를 공개해 왜 저출산 문제를 여성의 탓으로만 돌리려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게 네티즌들의 비난의 요지다.

"이걸 보니 더더욱 2세를 갖고 싶은 생각이 사라진다"(dais****), "여성 인권이 이정도로 낮을 줄 몰랐다"(jimi****)는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

일각에선 공개된 가임 여성 수가 많은 지역에서 성범죄가 증가할 수도 있다는 문제도 제기된 상황이다.

행자부는 “저출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자체 간 출산지원 혜택 자율 경쟁을 유도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대한민국 출산지도'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한민국 출산지도' 홈페이지는 비난 여론 증가와 함께 갑작스러운 접속 시도 폭주로 마비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AI 개발 늦춰도 사용은 늘어난다⋯HBM 넘어 서버 D램·낸드로 번지는 수요 [AI 속도조절론]
  • 연휴 앞두고…제주가 왜 이러나 [이슈크래커]
  • 유가 100달러에 우회로까지 막혔다…커지는 항공·물류 ‘비용 청구서’
  • 추석에 73만원 쓴다…10명 중 6명 "지출 매우 부담" [데이터클립]
  • 아시아나 마일리지 10년 유지…대한항공 ‘마일리지 항공권’ 확 푼다
  • 美 국채금리 급등에 주담대 8% 턱밑… 변동금리도 ‘시간차 충격’
  • 김승원 후보자 “의혹으로 심려끼쳐 송구…형사법 개혁 현장서 완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060,000
    • -2.8%
    • 이더리움
    • 3,290,000
    • -4.05%
    • 비트코인 캐시
    • 298,700
    • -2.7%
    • 리플
    • 1,821
    • -8.77%
    • 솔라나
    • 134,500
    • -3.86%
    • 에이다
    • 272
    • -5.88%
    • 트론
    • 455
    • -1.09%
    • 스텔라루멘
    • 249
    • -6.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050
    • -4.13%
    • 체인링크
    • 15,220
    • -3.67%
    • 샌드박스
    • 46.01
    • -4.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