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지수 急落은 개인들 투자심리 악화 탓

입력 2007-10-22 09:58 수정 2007-10-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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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비 펀더멘털상 우위에 있다는 점 감안하면 금일 지수 급락은 과도

지난주 미국 증시가 유가상승과 기업실적 부진, 거기에 미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하에 대한 불확실성 제기로 2.64% 급락한 영향으로 국내 증시 역시 3% 이상의 급락 장세를 펼치고 있다.

이로인해 장중한때 코스피 지수는 1875.23포인트(-4.5%)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대외적 영향이기 보다는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개인들의 투매성 매매의 영향이 크다는 의견이 나왔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투자전략 팀장 "수급상황을 보면 미 증시의 급락에도 외국인의 매도세는 500억원 순매도에 불과하고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5300억원이상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 역시 투신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기관이 순매수 중"이라며 "결국 오늘 지수 급락은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개인들의 투매성 매매에 근거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심 팀장은 "시장베이시스 지난 9월과 10초보다 약화되기는 했지만 미 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플러스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업종별로는 대중주라 할 수 있는 건설·증권의 급락과 지금껏 지수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중국관련주의 하락 폭이 큰데 이들 업종들은 대부분 개인들의 관심 업종이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오늘 지수 급락은 개인들의 투자심리 악화가 큰 역할을 한 것이라는 판단이다.

심 팀장은 "유가 상승과 미 증시의 불안 및 주중 미국 9월 주택판매건수 발표에 대한 불확실성은 있지만 한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양호한 3분기 실적발표 등 미국 대비 펀더멘털상 우위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금일 지수 급락은 과도하다고 판단된다"며 "향후 증시 불확실성에 대해 대비할 필요는 있지만 과도한 뇌동매매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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