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IB 메릴린치 국내 은행업 진출

입력 2007-10-2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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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국지점 예비인가 신청…獨 바덴뷔르템베르크 등 유수 금융사 한국시장 공략 가속

세계적 투자은행(IB)인 메릴린치가 금융감독당국에 한국지점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신청, 국내 은행시장에 뛰어들었다.

또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립은행도 지점 인가를 신청하는 등 글로벌 IB와 해외 유수 금융사들의 한국시장 공략에 가속도가 붙었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메릴린치인터내셔널은행(아일랜드)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립은행(독일)이 지난 19일 금융감독원에 한국지점 신설을 위한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이들 두 은행은 인가 절차상 예비인가에 60일, 본인가에 30일 등 대략 90일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내년 1분기 안에 국내 은행업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메릴린치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립은행이 뛰어들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시장 개방과 2009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한국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세계적 IB들과 해외 유수 금융사들의 진출 움직임에 가속도가 붙는 양상이다.

앞서 지난달 19일에는 세계적 IB인 리먼브라더스가 한국지점 신설을 위해 예비인가를 신청해 놓았다. 브라질 상업은행인 뱅크 오브 브라질도 한국내 영업은 아니지만 고객에게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사무소 신설 인가를 신청한 상태다.

앞으로 한국 은행시장에서 국내 은행과 해외 유수 금융사들간에 다양한 금융상품을 내놓고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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