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고유가 행진에 2000 붕괴...1970.10(34.99P↓)

입력 2007-10-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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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상최고치인 90달러에 육박하는 고유가 및 이로 인한 미국증시 혼조세의 영향으로 2000 포인트를 재탈환한지 하루만에 급락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75%(34.99포인트) 급락해 이날 저가인 1970.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달러화 가치 및 배럴당 90달러에 근접한 유가 등으로 혼조세를 보였고 이에 국내 증시 역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줬다. 또한 거품 논란이 크게 일고 있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일본의 증시가 급락한 것 역시 악재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1127억원 순매도해 7거래일째 '팔자'를 유지했고 기관은 3045억원 매물을 쏟아내 지수 급락의 주역을 맡았다. 개인은 3321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세를 보여 각각 4551억원, 680억원 등 총 523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해 수급 측면에서 부담이 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90%), 음식료품(0.68%), 기계(0.67%) 등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을 뿐, 전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다.

운수창고(4.61%), 서비스업(3.98%), 건설업(3.62%), 증권(3.37%), 보험(2.64%), 운수장비(2.56%), 철강·금속(2.40%), 금융업(2.30%), 비금속광물(2.28%) 등이 크게 덜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삼성전자(3.45%)와 LG필립스LCD(1.71%), 두산중공업(4.62%)만 오름세를 보였고, POSCO(2.58%), 현대중공업(2.55%), 한국전력(0.13%), 국민은행(1.35%), 신한지주(2.90%), SK텔레콤(0.69%), 우리금융(1.78%), SK에너지(4.00%), 현대차(0.46%), LG(8.59%) 등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유성금속이 대기업 출신의 이사진 구성 예정 소식에 급등하기도 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고, 현대미포조선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중국 수혜 조선주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반면 애경의 지주사 수혜주로 지목받은 애경유화는 전일 급등에 이어 상한가를 기록했고, 수퍼박테리아 항생제 후보물질을 개발한 크리스탈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상한가 11개 종목을 포함 27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를 더한 515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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