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경사 강북 3구 개발바람에 ‘신바람’

입력 2007-10-19 09:52 수정 2007-10-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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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법조타운·상계뉴타운·드림랜드’ 본격 개발…용산·뚝섬 넘어 북으로 북으로

뉴타운 개발로 주목을 받고 있던 강북 지역에 겹경사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가 시비 총 2800억 원을 투입해 강북구 드림랜드와 인접 부지를 매입해 초대형 체험테마녹지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강북 주거 밀집지역 최초의 대형 녹지공원은 강북 지역발전에 가속도를 내 강남북 균형발전을 가속화 할 전망이다.

노원구도 최근 상계 3,4동 일대 상계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주민에게 공람을 시작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2016년까지 6개 구역으로 나눠 총 9110가구를 건립하고 뉴타운 최초로 40층 랜드마크 건물과 테라스형 등 다양한 주거유형 모델 및 스카이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려 ‘친자연환경 타운·커뮤니티 문화타운·신개념 주거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봉구에서는 ‘북부 법조타운’도 조성된다. 법조타운 주변지역은 행정·상업·주거·문화가 어우러진 동북부 지역의 중심 부도심으로 본격 개발해, 개발이 마무리되는 오는 2010년쯤에는 서울 동북부 최고의 복합 도시로 재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 강북구 드림랜드 개발

서울시는 시비 2800억원(민자사업비 제외)을 투입해 낙후된 드림랜드 부지와 인접 미보상 부지를 매입해 2013년까지 강북 주거 밀집지역에 서울숲을 능가하는 초대형 체험테마녹지공원을 조성한다.

오는 10월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해, 2013년에 완공될 공원은 강북 6개구(강북·성북·도봉·노원·동대문·중랑)를 둘러싸는 심장부에 90만5278㎡ 규모의 대형시민공원으로 조성되며, 이것은 보라매공원(42만㎡)의 2배를 넘고, 광진구 어린이대공원(56만㎡)의 약 1.6배에 이르는 대형 규모다. 공원이 조성되면 6개구 138㎢ 면적에 거주하고 있는 98만7000가구의 약 265만명 강북주민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드림랜드 내 각종 놀이시설과 골프연습장 등 20년 넘은 76개 노후건축물은 모두 사라지고, 유일하게 남게 될 건축물인 창녕위궁재사(2동, 등록문화재 40호)는 조성될 공원의 역사체험공간으로 활용된다.

서울시는 조성될 공원을 푸른 숲이 울창한 세계적 수준의 산책공원, 공원전체에 문화의 향기가 나는 수준 높은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산업과학체험관, 태양열 전망타워 등의 고급형 시설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아트갤러리, 특색있는 경관을 연출하는 호수와 수변 까페테리아가 조성돼 문화적 내음을 물씬 풍기고, 생태연결통로(에코브릿지)가 도로로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함은 물론, 다양한 잔디공간에 맨발등산로, 명상의 숲길, 가족피크닉장, 조각정원 등도 세련된 형태로 조성될 계획이다.

▶ 노원구 상계뉴타운

서울시와 노원구는 지난 2005년 12월 3차 뉴타운 지구로 지정 고시된 상계 3,4동 일대 도시 재정비를 위한'상계 재정비 촉진지구 재정비 계획(안)'에 대해 이달 26일까지 주민 공람을 한다. 상계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안)은 총 64만7414㎡ 면적을 6개 구역으로 나눠, 임대주택 1788세대를 포함해 총 9110세대를 2016년까지 건립하기로 했다.

구의 도시조성계획에 따르면 수락산과 불암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고 구릉지인 지역특성을 살려 '친자연환경 타운·커뮤니티 문화타운·신개념 주거타운'이란 3대 테마를 기본 구상에 담았다. 도시공간은 상계지구의 상징 브랜드인 40층 랜드마크 건물을 도심초입 부분에 배치하고 테라스형, 중정형, 타워형, 판상형 등 독창적인 주거형태 및 층수의 다양화로 경관 조망권 확보와 스카이라인을 형성토록 하였다.

또 중심부에 인근 당현천 복원과 연계한 폭10m, 길이 1㎞의 친수공간인'새 물길'조성, 지하철 4호선 당고개 역세권을 활용해 야외공연장 등이 위치하게 될 1만6384㎡ 규모의 중앙공원과 주상복합 빌딩 배치로 상업 · 문화 복합 커뮤니티 조성, 도심 어디서나 수락산과 불암산으로 이어지는 사통팔달의 녹지 띠 및 보행자 전용 녹도조성, 중심도로인 상계로를 확장해 도로 주변은 저층, 외곽은 고층 타워 등 단지별로 4가지 유형의 다양한 건물구조 배치를 통해 전원 및 유럽형 도시의 특색 있는 주거타운으로 계획돼 있다.

이와 함께 상계뉴타운만의 특색인 경사지 주거 진입 보행도로 역할의'사향식 에스컬레이터'설치, 계단식 형태의 데크형 주차장 조성을 비롯 남양주시와 연계되는 간선도로인 상계로를 6차선까지 가능토록 폭 30m로 확장하는 등 내부 가로망을 정비하고, 기존 1개 학교 외 추가로 초등 및 중·고등학교 1개소 신설, 도서관, 복지시설 등 문화 복지 인프라 구축 등 주요기반시설이 확충된다.

특히 상계뉴타운은 기존 뉴타운 가운데 최고층인 40층의 아파트를 건립하는 등 용도지역을 1단계 및 2단계로 상향 조정, 최대 294%, 평균 230%의 상한 용적률로 종전보다 30% 완화하였고, 가구당 분양면적 최소 51㎡에서 크게는 185㎡의 다양한 주거공간, 기존 2.57%에서 11.3%로 8.73%나 증가된 녹지 등 저밀도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게 된다.

▶ 도봉구 북부법조타운

서울의 매머드급 법조타운 조성을 위해 지난 6월 4일 도봉동 북부지법이 착공식을 가진 데 이어 북부지검도 올해 안에 착공 될 예정이다.

북부지방법원은 도봉동 626번지 일대 부지면적 2만7678㎡에 지하1층 지상 12층(연면적 3만8476㎡)로 총 건립비 529억여원이 투입되며 북부지방검찰청은 같은 부지내 2만2671㎡에 지하1층 지상 13층(연면적 3만5879㎡)의 규모로 515억여원의 건립비가 소요되어 오는 2010년 차례로 완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봉역세권 일대의 대대적 개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서울동북부지역이 도봉의 법조단지 유치로 도봉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공공행정업무중심지'로의 위상을 강화하고 배후지의 개발이 뒤따르면서 도봉지역을 중핵으로 하는 고용기반 확충과 행정, 상업, 주거, 문화의 복합기능 충족이라는 지역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법조단지 입지가 서울동북권과 경기북부의 연결축상에 있어 도봉구가 행정중심지로써의 기능 및 이미지가 한층 강화되어 방학역 경전철 연결과 창동역 민자역사(완공 2009년)사업이 함께 마무리되면 강북지역 균형발전의 핵심적 지위가 자연스럽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개발호재에 따라 인근 아파트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개발이 완성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지만 개발이 완성되면 각종 편의시설을 비롯한 주거환경이 좋아지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은 개발 지역 인근 분양·미분양·기존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 볼 필요가 있다.

▶인근 단지 분양물량

◆ 서울 도봉구 도봉동 한양

한양이 오는 12월 서울 도봉구 도봉동에 주택형 100㎡~133㎡, 총 8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도봉역과 방학역이 도보 5~10분 거리에 있고 인근에 홈에버, 롯데마트할인마트, 롯데백화점 등의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2010년 완공 예정인 북부법조타운과도 인접해 있다.

◆ 서울 중랑구 묵동 GS건설

GS건설이 오는 10월 서울 중랑구 묵동에 ‘GS자이’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 할 예정이다. 주택형 132㎡~302㎡, 총 411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7호선 먹골역을 도보로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 6,7호선 환승역 태릉입구역도 가깝고 북부간선도로 및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동일하이빌

동일하이빌이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 공급하는 ‘동일하이빌’ 주상복합 아파트를 오는 12월 분양 할 예정이다. 주택형 153~298㎡ 총 440가구 중 402가구를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인근에 길음뉴타운과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장위뉴타운 개발 등의 호재가 많다.

▶인근 단지 미분양물량

◆ 서울 강북구 번동 두산위브

두산건설이 서울 강북구 번동에 공급하는 ‘수유역 두산위브’를 분양 중이다. 지하1층~지상20층 3개동, 주택형 112㎡ 총 292가구로 구성됐다. 서울시 뉴타운 사업 중 최대 규모인 길음, 미아뉴타운에 인접해 있어 뉴타운개발의 수혜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으로 지하철 4호선 수유역이 위치해있다. 오동공원, 우이천생태공원, 롯데백화점(미아점), 이마트(월계점) 등 풍부한 녹지공간 및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 개교한 아시아퍼시픽 국제외국인학교, 서울영어마을수유캠프 등이 가깝다.

◆ 서울 성북구 장위동 대명루첸

대명건설이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공급하는 ‘대명루첸’을 분양 중이다. 지하2∼지상20층 9개동, 주택형 80㎡~149㎡ 총 611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입주는 2008년 12월 예정이다.

지하철 1,6호선 환승역인 석계역과 4호선 미아삼거리역을 이용할 수 있고 근거리에 광운초, 장곡초, 남대문중, 광운중, 장위중, 영훈중·고, 신일고, 창문여고 등이 위치해 있다. 드림랜드, 현대·신세계백화점 등이 가까우며 경희의료원, 고대 안암병원 등도 인접해 있다.

▶인근 기존 단지

◆ 서울 강북구 번동 주공1·4단지

서울 강북구 번동 ‘주공1단지’는 주택형 56㎡~102㎡, 총1,430가구로 구성 돼 1991년 5월에 입주했고, ‘주공4단지’는 주택형 56㎡~102㎡, 총900가구로 구성 돼 1995년 5월에 입주하였다.

초안산 근린공원과 한천자전거로가 있어 전망과 주거환경이 좋으며, 오현초, 번동초, 번동중, 염광고 등의 통학이 가능하다. 기존에 전철 이용이 불편하였으나 2017년까지 경전철 건설이 예정되어 있어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 서울 도봉구 도봉동 래미안

서울 도봉구 도봉동 ‘래미안도봉’은 도봉 1구역을 재개발해 2005년 2월 입주한 단지로 주택형 76㎡~132㎡, 총 448가구로 구성돼 있다. 1호선 도봉역이 약 도보로 2분 거리이며 도봉초, 누원초, 수락중ㆍ고, 도봉고 등이 인접해 있고, 롯데마트 도봉점, 하나로마트 창동점 등 대형 할인마트가 가깝다.

◆ 서울 노원구 상계동 불암현대 / 불암동아

서울 노원구 상계동 ‘불암현대’는 1999년 12월 입주한 단지로 주택형 79㎡~138㎡, 총1298가구, ‘불암동아’는 1999년 11월 입주한 단지로 주택형 82㎡~138㎡, 총1107가구로 구성된 대단지이다.

불암산과 수락산을 걸어서 5분 만에 접근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뛰어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지하철 7호선 당고개역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있고, 동부간선도로 이용도 수월하다. 신상계초, 덕암초, 재현중·고교, 상계제일중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고, 상계시장, 롯데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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