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 주도주의 확산을 기대하며

입력 2007-10-1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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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 지수가 2000포인트를 재차 돌파했다.

또한 90달러에 달하는 유가 역시 아직은 견딜만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면서 투자심리 역시 풀리기도 했다.

시장은 당분간 20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오늘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감지됐던 점은 주도주들의 확산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었다. 특히 보험주들은 인수합병(M&A)이슈와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10% 이상 올랐다.

그외 IT, 화학, 유통 등 내수주들의 상승세가 돋보여 주도주 확산을 기대케 했다.

대우증권 이경수 연구위원은 "시장은 당분간 기술적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크며 최근 조정을 보였던 가장 큰 이유는 소수 종목이 주도하는 극단적인 쏠림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위원은 시장의 기형적인 구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균형의 지속은 전체 시장의 탄력을 둔화시킬 수 있는 한계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즉, 그는 "향후 지수가 추세적인 상승으로 복귀하고 이전 고점을 뚫고 새로운 영역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기존의 소수 종목과 함께 새로운 종목으로 상승 흐름이 선순환되는 종목 다변화가 나타나야 한다"고 언급했다.

굿모닝신한 김중현 연구원은 "지금의 장세는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의 성격이 강하며 기업들의 펀더멘털 모멘텀 역시 견조하기 때문에 기존의 상승추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주도주에 대해서는 중국관련주에서 크게 변화하지 않겠지만, 이것과 더불어 건설과 증권 등 내수업종을 중심으로 한 대안종목을 모색하는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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