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코오롱인더스트리, 산재 은폐 여러 건 확인"

입력 2016-12-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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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김천1공장이 지난 5년간 산업재해를 은폐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은 22일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산업재해 여러 건을 노동 당국에 보고하지 않은 점을 확인하고 추가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미지청은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천1공장 특별감독에서 지난 5년간 공상처리(회사가 치료비만 주는 것) 사고 20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가운데 여러 건이 산재 보고 대상(휴업 3일 이상)인데도 보고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구미지청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 법인과 김천1공장장을 사법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구미지청은 김천1공장 협력업체(종업원수 200명)에도 산재사고 은폐가 있는지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미지청은 근로감독관 5명을 투입해 광학용·산업용·포장용 필름을 생산하는 김천1공장 산재사고를 전방위 조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미지청은 안전사고 이후 치료비를 개인이 부담한 사례들도 산재 보고 대상인지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지청 관계자는 "산재 보고 대상을 보고하지 않은 점이 드러나 조사가 끝나는 대로 법인과 책임자를 엄정하게 처벌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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