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지오텍,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

입력 2007-10-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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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에너지설비 중견기업 성진지오텍이 글로벌 경영의 가속화 일환으로 기존 오너 체제의 경영구조를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윤영봉(尹英奉 57) 부사장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정하고, 소유와 경영을 분리한 경영체제 구축을 완료했다.

또한, 전정도 전 대표이사는 회사의 회장으로서 해외마케팅과 글로벌 사업의 측면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는 설립 25년에 접어든 성진지오텍이 주력사업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세계시장 내 시장지배력을 높이고, 현 3500억원 대의 매출고를 3년 내 1조 원으로 키우는 등 외형성장을 가속화할 현장형 전문 경영자가 절실하다는 판단 하에 전격 단행됐다.

새롭게 선임된 윤영봉 대표이사는 지난 2001년부터 성진지오텍 부사장을 역임하고 있어 이미 경영현황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략을 갖춘 준비된 CEO로 평가 받고 있다.

여기에 지난 24여 년간 삼성중공업 창원1공장 공장장 및 대덕연구소 연구소장을 등을 역임하며, 초대형 설비 부문에서 잔뼈가 굵은 현장 전문가로 성진지오텍을 향후 에너지설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울 적임자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로써 성진지오텍은 수출비중 80%, 올해 예상 매출 3,530억원의 대형 설비전문 중견기업으로서 경영 합리화 및 투명성 강화를 이뤄 세계로 발돋움하는 글로벌 컴퍼니로서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윤영봉 대표이사는 취임소감으로 "약속을 준수하는 성진인으로 최고의 기술력과 미래 성장동력을 책임질 명품을 만들어 고객감동을 이끌고, 모든 임직원을 하나로 결속시켜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단결된 조직문화를 형성하겠다"고 말하며 "앞으로 사업 현장에 대한 전문성 외에 미래를 읽는 통찰력과 인화단결을 이끌어내는 리더쉽으로 향후 3년 내 성진지오텍을 초대형 설비부문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성진지오텍은 지난 16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으로부터 거래소 상장을 위한 주권예비상장심사가 통과되어 빠르면 11월 유가증권시장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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