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美 동부에 전용 터미널 설립

입력 2007-10-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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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선사 중 최초... 美 동부지역 전략적 기지 확보

한진해운이 국내 선사 중 최초로 미국 동부지역에 최첨단 전용터미널을 설립한다.

한진해운은 18일 "잭슨빌 항만청과 한진해운 본사에서 '한진해운 잭슨빌 전용터미널(Hanjin Shipping Jacksonville Container Terminal)' 설립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립되는 한진해운 전용터미널은 2개 선석이 구축, 연간 약 100만 TEU의 물량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2011년 개장할 예정이다.

박정원 한진해운 사장은 이번 MOU 체결과 관련, "2015년 완공 예정인 파나마 운하 확장과 선대 대형화 추세에 따라 미국 동부지역의 전략적 물류기지 확보 필요성이 대두됐다"며 "美 서해안 3개 전용터미널에 추가해 동부지역에 전용터미널 설립을 통해 미국 동안지역에 보다 안정적인 선석을 확보하고 카리브해 지역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해상물류 허브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어 "앞으로 물류비용 절감, 운항 정시성 제고에 따른 고객 서비스 향상을 꾀하는 동시에 타 해운회사의 물량을 유치해 터미널 운영 수익도 창출하는 등 다각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현재 국내 4개ㆍ해외 7개 등 총 11개의 전용터미널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로테르담 전용터미널, 그리고 올해 3월에는 베트남 터미널 개발을 위한 MOU를 각각 체결한 바 있다.

또한 향후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지중해 등 유럽지역에 전용터미널 확대를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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