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싸이월드 유럽 서비스 개시

입력 2007-10-1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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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싸이월드의 유럽 서비스가 독일에서 첫 선을 보였다. 시범서비스로 일반에 공개되는 싸이월드 독일(www.cyworld.de) 사이트는 철저한 현지화를 단행, 한국 싸이월드 서비스와 대폭 차별화했다.

싸이월드의 대표 캐릭터인 미니미는 도트 디자인을 벗어나 3D의 볼륨감을 느낄 수 있는 형태로 새롭게 제작했으며, 기존의 깜찍한 이미지와 차별화해 한층 사실적인 캐릭터로 거듭났다.

미니미를 포함해 스킨 등 이번 서비스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유럽의 신세대들이 열광하는 그래피티와 같은 거리예술(Urban street art)을 근간으로 했다. 싸이월드는 지난 7월 중순 클로즈베타 시작 후 현재까지 약 500여명의 아티스트들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했으며, 오픈 베타 후에도 '화이트 갤러리'라는 이름의 아트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싸이월드는 지난 13일 퀼른에서 유럽 서비스 오픈 이벤트를 개최했으며, 싸이월드 독일의 핵심 사용층이 될 1825 세대의 아티스트들을 초대, 그들이 직접 만든 예술 작품을 스킨으로 제작하는 등 서비스 디자인에 접목시키는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이후 베를린, 뮌헨 등 독일 전역에서 이같은 아티스트 마케팅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럽 싸이월드는 현재 1인미디어인 '마이홈', '뮤직', 디지털아이템 판매처인 '샵' 메뉴 등 싸이월드의 핵심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싸이월드는 독일을 시작으로 해 향후 유럽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독일어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는 조만간 영어와 불어 등 유럽 주요국가 언어로 확장될 수 있도록 개발을 마쳤다.

인터넷 브라우저의 경우도 유럽에서 일반적인 오픈 플랫폼 '파이어폭스'를 기본으로 개발했으며, 유럽 네티즌의 성향을 고려해 팝업 형태의 미니홈피 형식이 아닌 웹사이트 기반의 1인미디어를 제공한다.

SK커뮤니케이션즈 사업개발부문 박정호 부사장은 "싸이월드는 자기 표현 수단이 많고 비주얼이 강조되어 서양의 SNS와 차별화되기 때문에 유럽의 네티즌들에게 획기적인 서비스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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