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반값 아파트' 결국 수요자 외면

입력 2007-10-18 09: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도입을 놓고 논란을 빚고 있는 이른바 반값 아파트가 첫 실험대에서 완전히 실패했다.

18일 대한주택공사에 따르면 서울, 수도권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부곡지구 토지임대부주택과 환매조건부주택 3순위 청약에서 불과 27가구만이 추가 청약했다.

이에 따라 청약 첫날 83가구, 둘째 날 9가구, 그리고 마지막 날 27가구 등 총 119가구가 청약을 신청해 전체 모집 가구수 803가구의 15%만 모집하는 데 그쳤다.

특히 세 자녀 특별공급에서는 환매조건부는 12가구 모집에서 3가구만 신청했고, 토지임대부는 12가구 모집에서 단 한가구의 청약도 받지 못해 수요자들로부터 철저히 외면 받았다.

일반 공급에선 환매조건부주택은 321가구 중 67가구가, 토지임대부주택은 299가구 중 34가구만 청약한 채 청약 일정이 끝났다.

이에 따라 노부모 우선공급과 국가유공자 등에게 할당되는 기타특별공급을 포함해 미분양된 주택은 환매조건부가 전체 415가구 중 336가구, 토지임대부는 전체 389가구 중 349가구 등 총 685가구다.

주택공사는 미분양분에 대해 일정 기간 홍보활동을 거친 뒤 청약통장 가입 유무에 상관없이 무주택 세대주를 대상으로 선착순 분양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505,000
    • +1.54%
    • 이더리움
    • 5,266,000
    • -0.53%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1.48%
    • 리플
    • 724
    • +0.56%
    • 솔라나
    • 231,200
    • +0.96%
    • 에이다
    • 631
    • +1.12%
    • 이오스
    • 1,127
    • +0.27%
    • 트론
    • 159
    • -1.24%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800
    • +0.94%
    • 체인링크
    • 24,660
    • -3.6%
    • 샌드박스
    • 635
    • +2.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