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강화에도‘사랑의 집’짓는다

입력 2007-10-1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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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을 위해 범 건설업계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사랑의 집 짓기’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와 인천 강화군은 16일 오전11시 강화군청에서 안덕수 강화군수, 이상설 강화군 의회의장 등 강화군 기관장들과 권홍사 건단련 회장, 최영철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등 건설단체장과 황규철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장 등 건설업체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집 짓기’사업 협약식(사진)을 가졌다.

두 기관은 이날 사업 협약을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공헌 차원에서 강화군이 사업부지를 제공하고 건설업계가 모은 성금으로 독거노인을 위한 공동주택을 마련한 뒤 강화군에 기부 채납키로 했다.

‘강화 사랑의 집’(가칭)은 인천 강화군 강화읍 용정리 1057-3번지내 3,270㎡(989평) 위에 지상 4층 규모로 30~40가구가 들어서는 독거노인 전용 공동주택으로 약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1월 착공, 같은해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강화 사랑의 집’은 시내에 인접, 접근성이 양호하며 부지 주변에 산이 있어 독거노인들의 따뜻한 보금자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사랑의 집 짓기’사업은 건설단체와 건설업체로부터 총 150억원의 성금을 모금해 지자체로부터 제공받은 대지에 총 150여세대의 독거노인용 공동주택을 건립해 해당 지자체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이다.

한편 지난 3월8일 기공식을 가진‘용인 사랑의 집’은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어 건설인들의 이웃돕기 사랑이 조만간 결실을 보게 될 전망이다.

사랑의 집짓기 성금모금은 올해말까지 계속되며, 현재까지 건설공제조합(35억원), 전문건설공제조합(20억원), 설비공제조합(4억원)에서 59억원을 비롯해 권홍사 회장(5억원), 대우건설, 삼성물산(건설부문),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각 3억원), 포스코건설(2억원), 태영, 풍림, 삼부토건, CM사인 한미파슨스(각 5000만원), 정아산업, 설계사로 참여한 ABLine(각 1000만원) 등 업체로부터 24억2,000만원 등 총 83억2,000만원이 모금됐다.

또한 건설공제조합과 전문건설공제조합에서 각각 올해분 15억원과 20억원을 추가 기부할 예정이다.

권홍사 회장은 인사말에서 “건설산업이 국가경제 발전의 원동력으로 크게 기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이 소홀했다”며 “이들에 대한 사회적 공헌을 통해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건설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안덕수 군수도“건설업계의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소외계층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뜻깊은 사업으로 건설산업과 건설인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강화군의 노인복지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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