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電, 전력선통신(PLC)망 활용 사회공헌사업 추진

입력 2007-10-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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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과 사업협력협정 체결…독거노인의 ‘고독한 죽음’ 대처

한국전력(사장 이원걸)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16일 오전 11시에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소방방재청과 전력선통신(PLC) 등 전력 IT를 활용한 중장기 재해·재난 시스템 구축 사업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각 가정까지 이미 배선되어 있는 전기선을 활용한 통신인 PLC(Power Line Communication, 전력선통신)기술을 이용하여, 안전 및 복지분야에 활용하게 된다.

주요 협력분야는 한전의 PLC망과 소방방재청의 U-119시스템을 융합·활용하는 서비스 모델 및 기술 개발을 통하여 재난관리 및 전력공급 관련 사회공헌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것이다.

◆PLC와 U-119시스템을 연계한 서비스 제공방법

우선, 한전과 소방방재청은 올해 안에 서울 일부지역부터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독거노인의 ‘고독한 죽음’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시범 구축하고 ‘효심이 119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는 PLC 원격검침망을 통해 취득한 전기사용량을 분석하여 일정기간 변동이 없는 경우 자동으로 소방방재청 U-119시스템에 해당정보가 전송되고, 한전의 사회봉사단이나 소방공무원이 현장확인 및 대응조치를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전국적으로 65세 이상 독거노인이 88만 여명에 달하고 있어 이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독거노인의 고독한 죽음을 예방하는데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은 그동안 273개의 전국적 사회봉사단 활동, 전사적 헌혈 캠페인 시행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이번 협력협정을 계기로 전력IT기술을 활용한 한층 차원 높은 사회공헌활동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PLC통신(Power Line Communication, 전력선통신)이란?

-전력선으로 음성, 문자데이터, 영상 등을 전송할 수 있는 통신기술로 초고속 인터넷, 인터넷 전화, 홈네트워킹, u헬스케어, 원격검침 등 이용범위가 넓다. PLC는 이미 설치되어 있는 전력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인프라 구축비용이 저렴할 뿐 아니라 통신요금도 거의 들지 않아 지역간 정보격차 해소와 사회의 네트워크화를 촉진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연구개발 및 다양한 시범사업을 통해 PLC기술을 선도하는 나라중의 하나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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