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현대제철과 LG의 주가에 연동하는 조기상환형 ELS인 '그랑프리 골든벨 ELS 20호 펀드'를 15일부터 5일간 한시 판매한다.
이 펀드는 최장 2년간 6개월 단위로 4번의 수익확정 기회를 제공하며, 조기상환 조건은 두 종목 비교주가가 모두 기준주가의 최초 6개월 시점에는 85%이상, 12개월 80%이상, 18개월 75% 이상인 경우다.
조건이 충족될 경우 연 16.2%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하며, 조건 충족이 안될 경우 자동으로 만기가 6개월씩 최장 2년까지 연장된다.
개인이나 법인에 관계없이 3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운용은 기은SG자산운용(주)에서 담당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간이 경과할수록 조기상환 조건이 유리해지고, 수익달성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기준주가 대비 50% 초과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16.2%의 수익을 지급하는 구조를 감안하면, 투자가치가 높은 상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