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베트남에 지역주민 위한 보건소 신축해 기증

입력 2016-12-0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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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한화생명)
(사진출처=한화생명)
한화생명은 8일 베트남 북부 호아빈성 낌보이구 낌쭈이면에 지역주민을 위한 보건소를 신축해 지방정부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착공 이후 9개월만에 완공한 것이다.

보건소는 건강검진실, 응급실, 분만실, 입원실, 예방접종실 등 8개 보건시설을 갖춰 종합의료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지어졌다.

낌쭈이면이 속한 호아빈성 지역은 산악지대로써 주민 65%이상이 소수민족출신이며 주민 85% 이상이 열악한 환경의 외곽지역에 살고 있다. 낌쭈이면에는 1999년에 정부가 지은 보건소가 있지만 지금은 출산이 전면 금지될 정도로 낙후되어, 호흡기 감염, 설사, 기후로 인한 피부병, 수인성 질병 등 흔히 발생하는 질병조차 진단 및 치료가 어려운 형편이다.

이번 보건소 완공으로 낌쭈이면 주민 4700명(18세 미만 아동 1500명 포함)은 출산, 예방접종, 응급처치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낌쭈이면 보건소 개소식에는 한화생명 백종국 베트남법인장, 홍정표 경영지원실장, 레 두 옹 인민위원회 부회장, 마을 주민 등 11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생명은 작년에도 호아빈성 박퐁지역에 보건소를 신축해 기증하기도 했다.

이밖에 한화생명은 생명보험업의 특성을 살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 중 최초로 건강보험증도 전달해오고 있다. 빈룽, 짜빈, 빈둥, 꽝응아이, 응에안, 꽝빈 등 8개 지역 취약계층에게 건강보험증 6500장을 전달했다. 2014년부터 시작해 총 2만6847명이 의료혜택을 받았다.

한화생명 백종국 베트남법인장은 “생명보험사로서 지역주민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의료지원을 선물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화생명은 앞으로도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를 모토로 베트남이 필요한 분야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2009년 4월 1일 국내 생명보험사로서는 최초로 베트남 보험시장에 진출했다. 국내 생명보험사가 단독으로 지분 100%를 출자해 해외 보험영업을 위한 현지법인을 설립한 것도 첫 사례다. 보건소 기부와 같은 현지 맞춤형 사회공헌활동과 직원 250명 중 법인장을 포함해 3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현지인을 채용하고 있다.

2009년 5개에서 출발한 점포수도 62개로 전국적인 영업망을 구축했다. 진출 8년째를 맞이한 현재 안정적인 조직확보와 높은 신계약 실적, 효율 향상 등으로 우수 해외진출 사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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