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美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커져 하락…달러·엔 114.03엔

입력 2016-12-0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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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가치가 7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1시 02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7% 상승한 114.03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2% 하락한 122.23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4% 상승한 1.07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오는 13~14일에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엔화 가치는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다음 주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크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오를 확률은 92.7%다. 미·일 금리 격차가 벌어질 것으로 보이자 엔화 매도, 달러 매수세가 우세해 엔화 가치 하락을 이끌었다.

다만 8일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작용해 엔화 하락폭을 제한했다. IG 증권의 이시카와 준이치 애널리스트는 “8일 ECB 회의에 앞서 시장에 변동을 주는 요인이 많지 않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탈리아의 위기를 잠재우는 수단으로 ECB가 양적 완화를 추가 연장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4일 이탈리아의 마테오 렌치 총리가 개헌 부결에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이탈렉시트(Italexit· 이탈리아의 유럽연합(EU) 탈퇴)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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