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11월 원유 생산 증가에 하락…WTI 1.7%↓

입력 2016-12-07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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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6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86센트(1.7%) 하락한 배럴당 50.9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의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01달러(1.8%) 내린 배럴당 53.93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지난달 산유량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OPEC의 감산 합의 닷새만에 하락한 것이다. OPEC의 11월 산유량은 3420만 배럴로 10월 3380만 배럴보다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OPEC 국가 중 석유 생산량이 가장 많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여름철에 최고치에 가까운 생산을 한 게 결정적이었다고 분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올해 평균 원유생산량과 내년 전망치도 유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EIA이 잠정집계해 발표한 올해 일일 평균 원유생산량은 886만 배럴로 이전 전망치는 884만 배럴에서 상승했다. 내년에는 873만 배럴이 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이전 전망치 884만 배럴에서 오른 것이다.

한편 오는 1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비OPEC 국가인 러시아, 오만 바레인, 아제르바이잔은 14개 OPEC 국가들과 회동할 예정이다. OPEC은 비OPEC 국가들의 감산 참여가 중요하다며 이들 비OPEC 국가의 태도에 따라 OPEC의 감산 합의가 무의미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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