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총수 청문회, 증인 좌석 ‘고령자 예우’…피하고 싶었던 JY 옆자리는?

입력 2016-12-05 16: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태원ㆍ이재용ㆍ신동빈, 증인석 중간 착석…정몽구ㆍ손경식 회장, 연령 배려 가장자리 배치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6일 청문회를 앞두고 재계 총수 증인 좌석 배치도를 공개했다. 공개된 증인 좌석 배치도는 사안에 따라 변경 될 수 있다. 출처 =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6일 청문회를 앞두고 재계 총수 증인 좌석 배치도를 공개했다. 공개된 증인 좌석 배치도는 사안에 따라 변경 될 수 있다. 출처 =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의 재계 총수 증인 좌석배치가 ‘연령순’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특히 집중포화가 예상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중심으로 최태원 SK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중간에 배치될 것으로 보여, 자리 배치를 둘러싼 고민의 흔적이 깊었던 것으로 보인다.

5일 국정조사특위가 공개한 제1차 청문회 증인 좌석배치도에 따르면 김성태 위원장을 기준으로 좌측에서 우측 방향으로 손경식 CJ그룹 회장(77) - 구본무 LG그룹 회장(71)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64) - 최태원 SK그룹 회장(56)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8)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61)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67) -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78)순으로 자리가 배치됐다.

70대 후반으로 고령인 정몽구 회장과 손경식 회장을 가장 양 끝에 배치하고 나이순으로 끝자리부터 채우는 방식이다. 역대 청문회 증인 중 기업 총수로는 최고령인 정몽구 회장을 비롯해 손경식 회장 등 고령인 총수들이 대거 포함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나이순으로 자리가 배치됐지만 미르ㆍK스포츠재단 기금 출연의 대가성과 관련해 집중 포화를 받을 것으로 보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회장은 중간에 자리 잡았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국민연금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날선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총수가 불려나가는 기업의 대관 담당자들은 카메라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이재용 부회장의 옆자리를 피하기 위해 물밑 작업이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현대차그룹은 역대 청문회 증인 중 기업 총수로는 최고령인 정몽구 회장의 건강 상태에 따른 리스크에 대해 사전 준비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 오전 10시에 시작해 끝나는 시간이 정해지지 않은 만큼, 자정을 넘겨 진행될 수도 있다. 현대차그룹은 청문회가 열리는 국회 주변에 전문의료진과 구급차를 대기시킬 계획이다. 손경식 회장이 올해 폐암수술을 받은 만큼,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외에는 단 한 번도 증인으로 출석한 경험이 없다는 점에서 이들 총수들은 전 국민이 생방송으로 지켜보는 청문회에 서는 것에 대한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외국인 유학생 30만 시대…“유치 넘어 취업·정착으로” [2026 ISN 200]
  • 단독 '창업자 연대보증 우회로' 전면 차단…새 법안 나온다 [연대보증의 덫]①
  • 석달 새 9억 빠졌다⋯강남 집값, 실거래도 한풀 꺾이나
  • 용산공원 못 좁힌 김윤덕·오세훈⋯오늘 ‘대체부지’ 논의 주목
  • 엔비디아 실적 D-1…HBM 넘어 냉각·전력·로봇까지 ‘수혜주 찾기’
  • 러 매체 “미 ·이란 며칠 내 휴전 발표…호르무즈 자유항행 포함”
  • 태풍 '사우델' 오키나와→중국으로…예상 경로 조정
  • 캐나다, 美에 200억달러 ‘관세 맞불’…철강·알루미늄 관세 50%로
  • 오늘의 상승종목

  • 08.26 14: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923,000
    • -1.14%
    • 이더리움
    • 3,428,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370,500
    • -3.36%
    • 리플
    • 2,005
    • -4.43%
    • 솔라나
    • 135,100
    • -3.84%
    • 에이다
    • 293
    • -6.39%
    • 트론
    • 472
    • -0.63%
    • 스텔라루멘
    • 256
    • -6.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100
    • -1.7%
    • 체인링크
    • 15,840
    • -2.52%
    • 샌드박스
    • 48.7
    • -0.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