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도 따고 고추장도 만드는 가을 '테마여행'

입력 2007-10-1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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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자연체험...'커피여행'도 새롭게 출시

단풍의 계절 가을이 찾아오면서 여행업체들은 가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상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테마'여행은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체험상품으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 이 외에도 그윽한 커피향을 즐기는 커피여행 테마상품도 새롭게 출시됐다.

온라인 여행업체 넥스투어는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상품들을 내놓았다.

첫번째 자연상품은 바로 알밤줍기. '토실토실 알밤줍기' 상품은 운동화와 목장갑, 집게만 챙기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1인당 최대 2kg의 알밤을 주울 수 있으며, 특히 가장 큰 왕알밤을 줍는 1명에게는 추가로 알밤 2kg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아이들에게는 자연학습의 기회를,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과거의 추억을 선물할 알밤줍기 상품은 용문사의 은행나무, 춘천 남이섬을 함께 즐기는 코스로 가격은 4만7000원이다.

까슬까슬한 알밤줍기가 싫다면 '고구마캐기 상품'을 추천한다. 논산 황토밭에서 자란 빨간 밤고구마는 당도가 높고 맛이 좋아 명품으로 인정받는 고구마. 1인당 3kg의 고구마를 직접 캐서 담아갈 수 있다. 또한 영화 <클래식>의 촬영지이자 산림청이 선정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인 외암리 민속마을을 둘러보는 코스는 3만9000원.

'부석사 사과따기 체험'은 영주 부석사를 구경하고, 꿀사과로 불리는 영주사과를 맛 볼 수 있다. 사과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사과를 1인당 3개씩 바로 따서 먹어볼 수 있으며, 저농약으로 재배된 영주사과를 현지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가격은 3만9000원.

살이 통통하게 오른 대하를 맛볼 수 있는 상품도 있다. 대하축제에서 느끼는 푸짐한 대하와 꽃지해수욕장, 서산 개심사를 둘러보는 코스로 가격은 3만9000원이다.

자연체험 상품보다 그윽한 커피향기를 느끼고 싶다면 커피여행 테마상품을 이용해보자.

커피의 역사를 비롯해 커피에 관한 이야기가 살아있는 국내 유일의 커피박물관인 '왈츠와 닥터만' 커피 박물관을 둘러보는 일정이다. 남양주 북한강변에 위치해 강변을 바라보며 직접 내린 커피 한잔에 쿠키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가격은 4만3000원.

바닷가를 보면서 커피를 즐길 수도 있다. 국내 유일의 커피공장인 강릉 테라로사를 둘러보는 상품으로 세계 각국의 생두 자루, 독특한 로스팅기계, 벽면을 가득 채운 다양한 잔들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커피 마스터의 커피 문화안내와 함께 3종류의 커피시음이 가능하며 볶은 커피 100g이 제공된다. 경포해수욕장에서 가벼운 산책을 함께 즐기는 코스로 가격은 4만5000원이다.

투어익스프레스도 가을 테마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장인의 손맛 그대로를 직접 체험하는 '순창 전통 고추장 만들기' 상품을 출시했다. 전라도 순창에서 고추장을 만드는 체험으로, 직접 만든 전통 고추장 100g을 가져올 수 있으며 전통떡도 맛볼 수 있다. 또 기와집 아래 곳곳 마다 늘어선 장독대의 풍경이 이색적이며 은행나무와 아기 단풍이 많아 가을에 더욱 돋보이는 강천산, 그리고 강천사를 지나 강천산 구름다리의 스릴도 함께 느낄 수 있다. 가격은 3만9000원.

'대하구이 테마여행'은 천수만이 내려다보이는 안면암 부교 체험과 중식으로 나오는 대하구이(4인 기준 1kg& 식사/추가 주문 가능)를 별미로 맛보고, 옛 산사의 모습이 그대로 있는 개심사의 가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당일 일정이다. 가격은 3만9000원.

이 외에도 '강릉 테라로사 커피투어'는 로스팅과 시음을 체험하고 세 종류의 커피시음 및 볶은 커피 100g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경포 해수욕장에서 하이킹 전용구간의 자전거 하이킹도 즐길 수 있고, 참소리 박물관도 둘러볼 수 있다. 가격은 4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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