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공익재생가능에너지발전소 국내 탄생

입력 2007-10-0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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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로 인한 환경 문제 및 에너지빈곤층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최초 공익재생가능에너지발전소가 국내 최초로 건설된다.

환경단체인 (사)에너지나눔과평화와 전남 무안군은 9일 오후 3시 전남 무안군청 3층에서태양광 150kW급의 ‘제1호 사랑의나눔발전소’를 무안종합스포츠파크 주차장부지에 설치하기로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발전소는 무안군 현경면 양학리 3-1번지, 스포츠테마파크 내 주차장 부지로 5400㎡(약 1600평)의 지붕을 덮는 형식으로 세워질 예정이다.

전남 무안군이 20년간 부지를 무료로 임대하고, 에너지나눔과평화가 인허가 및 발전소설치에 필요한 경비 전액인 11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에너지나눔과평화는 ‘제1호 사랑의나눔발전소’ 설립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시민·기업 출자 및 기부 운동을 펼쳐왔으며 이에 따라 현재까지 200명의 시민, 한국토지공사, 포철기연 등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에너지나눔과평화와 무안군은 향후 발전소가 설치되어 운영되면 매년 20만kWh 총 운영기간 15년간 300만kW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전력판매 수익도 15년간 2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판매 1년차부터 15년차까지는 매년 순이익 50%를 무안군 관내 에너지빈곤층과 제3세계 빈곤국가에 재생에너지를 지원하는 데 사용하며, 나머지 50%는 무안군 관내에 후속 공익발전소를 짓는데 우선 투자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공사기간 중 무안군 관내 빈곤층가구를 고용하여 사회적일자리도 제공하며, 발전소 관리인 또한 빈곤층을 채용하여 설립에서부터 완공과 향후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사회공익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제1호 사랑의나눔발전소의 설립은 9일 양해각서 체결이후, 이달 네째주 기공식을 갖고 내년 1월 준공식 및 축하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사랑의 나눔발전소란 : 시민·기업의 기부 또는 출자금으로 풍력ㆍ태양광 등의 재생가능에너지 발전소를 설치하고 이러한 발전소의 전력판매로 얻은 수익금을 전액 국내 에너지빈곤층 지원, 후속 공익발전소 설치, 제3세계 빈곤 국가 지원 등 공익적 사업에 활용하는 공익 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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