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귀환(?)으로 화제 모은 한국 전자전

입력 2007-10-0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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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한국전자전이 9일 일산킨텍스에서 개막됐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많은 전자업체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을 끄는 업체 가운데 하나는 7년만에 한국전자전에 참가한 소니다.

소니는 이 자리에서 눈에 띄는 상품 2종류르 발표했다. 먼저 ‘XEL-1’은 소니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해 최근 소니 본사에서 발표한 11인치 TV’다. ‘OLED TV’는 ‘LCD TV’와 ‘PDP TV’에 이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유기 물질이 스스로 빛을 냄으로써 높은 명암 비율을 실현, 최고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체 발광형으로 별도의 광원이 필요 없기 때문에 LCD나 PDP가 ‘수천 대 1’의 명암비율을 표시하는 반면 OLED는 ‘백만 대 1’ 이상이라는 높은 명암 비율을 실현한다.

XEL-1

백 라이트를 이용하지 않고 단순히 전류를 이용하기 때문에 액정(LCD)에 비해 40% 정도 낮은 소비 전력을 실현한다. 또한 전류를 흘려 보낼 때 순간적으로 빛을 발하기 때문에 스포츠와 같은 움직임이 빠른 장면도 깨짐 없이 자연스럽게 구현한다. 또한 27.9cm(11인치) 디스플레이 두께를 3mm로 슬림화함으로써 초박형 디스플레이의 완성형이라고 할 수 있다. 소니는 세계 최초로 출시하는 OLED TV를 통해 향후 TV 시장을 새로이 선도해 나갈 전망이다.

최근 일본에서 첫 선을 보인 신개념의 MP3플레이어 ‘사운드 엔터테인먼트 플레이어’는 ‘독창적인 기술과 디자인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소니의 유니크 정신을 극명히 보여주는 제품이다. 손바닥에 올려놓을 수 있는 달걀 모양의 이 MP3플레이어는 30년 전통의 소니 최신 음향기술에 기반한 탁월한 음질에다 로봇 관련 기술을 적용해 음악에 맞춰 자동적으로 움직이는 신개념의 MP3플레이어이다.

사운드 엔터테인먼트 플레이어

한편 이번 한국전자에서는 산업자원부 신기술 시연관과 신개발우수전자부품특별전시관, 친환경홍보관, 굳 디자인관, IT제품 대학생 우수 디자인 공모전 등 특별 전시관이 운영되며, 학술대회 및 세미나, 참가기업 신기술ㆍ신제품 발표회,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 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되며, 오는 1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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