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 日 골프기업 아코디아 인수추진… 시장 공개매수

입력 2016-11-30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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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가 일본 골프기업 아코디아의 주식을 시장 공개 매수를 통해 인수한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전날 도쿄증시에 아코디아의 시장 거래 주식을 주당 1210 엔에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 매수 기간은 이달 30일부터 2017년 1월 18일까지다. 매입 하한선은 자사주를 제외한 발행 주식 4700만3100 주(66.7%)다.

아코디아의 주식은 리노투자펀드(9.93%), 아야 노무파(9.98%) 등 일본 금융회사들이 보유하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이들과 아코디아 지분 인수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 인수 총액은 7억6000만 달러(8900억 원)로 이날 종가 대비 16.9%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MBK파트너스는 아코디아의 부채 6000억 원도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기업가치(EV) 기준 초 인수가는 1조5000억 원 규모로 국내 사모펀드(PEF)의 일본 기업 인수 중 사상 최대 규모다.

MBK파트너스는 지난해 중순부터 아코디아 인수를 추진했다. 올해 7월에는 아코디아 주주들과 인수를 협의하다가 이 회사 주가가 급등하면서 인수가 연기됐다.

골드만삭스가 설립한 아코디아는 일본 골프장이 경영난으로 도산하기 시작한 1990년대 초반부터 골프장을 인수해왔다. 이 회사는 현재 일본 내 골프장 43개를 소유하고 83개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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