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환기 ‘노란색 전면 점화’, 한국미술품 최고가 경신 ‘63억 원’

입력 2016-11-2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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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홍콩에서 경매된 김환기 화백의 노란색 전면 점화 ‘12-Ⅴ-70 #172’가 한국미술품 최고가를 경신해 63억2626만 원에 낙찰됐다.(사진제공=서울옥션)
▲27일 홍콩에서 경매된 김환기 화백의 노란색 전면 점화 ‘12-Ⅴ-70 #172’가 한국미술품 최고가를 경신해 63억2626만 원에 낙찰됐다.(사진제공=서울옥션)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고(故) 김환기 화백의 노란색 전면 점화가 63억 원에 경매 낙찰되며 한국 미술품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27일 홍콩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김환기의 노란색 전면 점화 ‘12-V-70 #172’가 63억2626만 원(4150만 홍콩달러)에 낙찰됐다.

이는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K옥션에서 열린 김환기의 또 다른 전면 점화 ‘무제 27-Ⅶ-72 #228’이 기록한 54억 원의 경매 낙찰가를 9억 원 이상 넘어선 것이다.

이번 출품작은 김환기가 뉴욕 거주 시절인 1970년 그려진 것으로, 높이가 2m를 넘는 대작이다.

서울옥션 측은 김환기의 전면 점화가 대부분 파란색이며, 노란색 작품은 아주 소수만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김환기는 한국미술품 최고가 1∼5위를 싹쓸이하게 됐다. 2위는 6월 K옥션 여름경매에서 낙찰된 ‘무제 27-VII-72 #228’, 3위는 지난 4월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48억6750만 원에 낙찰된 1970작 ‘무제’, 4위는 지난해 10월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47억2100만 원에 낙찰된 1971년작 ‘19-Ⅶ-71 #209’, 5위는 지난 5월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45억5900만 원에 낙찰된 1971년작 ‘무제 3-V-71 #20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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