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수급과 최악의 종목장세-평택촌놈

입력 2007-10-0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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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한국 증시는 안정적 수급을 바탕으로 상승하며 마감됐다. 상승추세의 전형적 수급패턴인 프로그램 매수와 외국인 매수가 결합된 결과였다. 지수는 2000 포인트를 굳건하게 지켜주면서 투자자들에게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기엔 충분했다.

평택촌놈은 현 장세에 대해서 지수보다 강한 일부 우량주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작전성 테마주 몇 개만 수익이 가능한 장세라고 주장했다. 지수가 상승해도 하락 종목이 더 많은 현상은 이제 일반화의 단계로 형성되면서 종목대응이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WWW.502.CO.KR)는 9일 투자전략으로 지수 2000 포인트가 지지되면 현물비중 80% 이상을 유지하고, 이탈하면 급격하게 비중을 축소하라고 강조했다.

현 장세는 종목 선별이 어려운 시점이기 때문에 지수 움직임에 따라서 신속하게 비중을 축소해야 된다는 것이다. 지수가 상승해도 하락 종목이 더 많은 상황에서 다시 조정이 시작될 경우에 확률이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한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정오영 평택촌놈 증권사이트 대표는 "투자경력이 19년에 지금처럼 실속 없는 장세는 처음 본다"며 "7월 25일 2004 포인트, 8월 17일 1638 포인트, 현재 2000 포인트 회복으로 이론적으로는 본전 투자가 정상이지만 개인투자자 대부분은 손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결과가 발생한 이유는 수급의 특징과 개인의 매매기법 때문"이라며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하는 장세에서 대형주에 대한 중장기 투자가 아니면 실제 수익은 작은 편이고,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늦은 손절이 교체매매 시기를 놓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테마주 전략으로 북한 테마는 당일매매(추세를 보면서 하루에 매수와 매도를 끝냄), 태양광 테마는 초단타 매매(급등락을 이용한 순발력 있는 매수와 매도 방식), 대선 테마는 접근하지 말라"고 주장하면서 "세 가지 주요한 테마는 이미 끝났거나, 끝날 상황이거나, 폭탄 돌리기 상태"라고 언급했다. 반면 조류독감 테마는 이제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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