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 2000P 안착 안전한가?

입력 2007-10-0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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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말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긍정적인 결과로 미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국내 증시 역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게다가 내일부터 시작되는 3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은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여기에 이틀 연속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들의 움직임 역시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은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 가능성은 있을 수 있지만,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기 때문에 2000포인트 안착은 충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실적 시즌을 맞아 실적에 따른 차별화된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9일 LG필립스LCD를 필두로 삼성전자와 신세계(12일), POSCO와 LG전자(16일) 등의 굵직굵직한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시장은 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 김영각 연구위원은 "물론 IT업종 특히 반도체업종에 대한 실적 전망이 2분기보다는 개선이 확실해 보이지만 D램 가격 안정이 늦춰지고 있어 4분기 기업들의 실적전망에 대한 기대는 시장에 긍정적이지만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그러나 당장 상승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지만 실적 발표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고, 미국 경제 침체를 고려해 전망됐던 4분기 실적이 이전보다 개선될 수 있음을 고려할 때, 상대적인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며 시장의 관심이 서서히 살아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오는 11일에는 옵션 만기일과 한국은행의 10월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릴 예정이지만, 시장에 미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 이라는게 시장의 설(說)이다.

대우증권 이경수 연구위원은 "돌발변수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프로그램 매물 정도는 충분히 소화해낼 것이며, 금융통화위원회에서의 금리결정은 동결이 거의 확실시 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지난 7월의 2000포인트에 비해 지금의 2000포인트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며 "단기상승에 따른 부담은 있을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상황이 나쁘지 않다"고 지적했다.

CJ투자증권 김승한 연구위원도 "지난 7월에 비해 글로벌 증시가 안정을 찾고 있고 외국인들의 위험 선호도가 커지고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며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상승 추세는 여전하기 때문에 실적 개선종목 중심으로 차별화 전략을 펼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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