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25일 캐나다 구스 공식 판매처를 사칭하는 쇼핑몰이 많아 주의를 요한다고 밝혔다.
사칭 쇼핑몰들은 초기 화면에 ‘캐나다구스 한국 공식 온라인 스토어’ 등으로 표시하고 있으나, 실제는 공식 판매 쇼핑몰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5일부터 소비자원에 접수된 상담내용을 살펴본 결과, 소비자들은 사칭 쇼핑몰들을 SNS나 해외 유명 온라인 쇼핑몰 배너 광고 등을 통해 알게된 경우가 많았다. 물건 구매후 제대로 연락이 이루어지지 않는 곳도 있으며, 일부 제품은 가짜인 것으로 의심된다는 지적이다.
사칭 쇼핑몰 중에는 인터넷 주소를 유사하게 변경한 후 기존 쇼핑몰로 연결되도록 하는 방식으로 판매를 계속하는 곳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소비자원은 강조했다.
소비자원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의 경우 공식 온라인 판매처인지 인터넷주소를 정확히 확인할 것 △신생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제품 구매를 자제할 것 △이메일 외에 전화번호나 주소 등 사업자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해외 쇼핑몰은 이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소비자원은 “사칭 쇼핑몰 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및 대응방안을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게시하고, 대금 결제 차단 조치를 신용카드사에 요청하는 등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구매 시장 감시 등을 통해 해외구매 소비자 피해에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