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드 v2’ 출시… 나무소재 친환경 카드·혜택 추가

입력 2016-11-24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 5개 금융기관과 함께 새로운 그린카드 v2 선보여

▲‘그린카드 v2’ 앞면 뒷면(환경부)
▲‘그린카드 v2’ 앞면 뒷면(환경부)

저탄소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경우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는 ‘그린카드’에 혜택을 추가한 새로운 그린카드가 출시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저탄소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5개 금융기관과 함께 ‘새로운 그린카드(그린카드 v2)'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5개 금융기관은 NH농협카드, BC카드, IBK기업은행, DGB대구은행, BNK부산은행이다. 이 중 NH농협카드와 BC카드는 오는 25일부터, IBK 기업은행 등 나머지 3개는 12월부터 발급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내년부터 KB국민카드, 우리카드, 경남은행, 수협은행 등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그린카드 v2’의 발급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2011년 첫 선을 보인 ‘그린카드’는 신용카드 포인트 제도를 활용해 카드 사용자가 저탄소 친환경제품을 구매하거나, 대중교통 이용 등 저탄소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경우 경제적 혜택(에코머니포인트)을 제공하는 신용·체크카드다. 그린카드 소지자들은 저탄소 친환경 소비생활 실적에 따라 연간 최대 20만원의 경제적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이번에 선보인 ‘그린카드 v2’는 기존 플라스틱(PVC) 소재 카드에서 탄소배출량과 유해성이 낮은 나무소재의 친환경 카드로 제작해 발급되며, 모바일 카드로 전환도 가능하다.

또 전기, 통신 등 생활요금을 자동으로 이체할 때 포인트를 적립해 주거나 자동차 재사용 부품을 구매할 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추가했다.

환경부는 내년부터 현행 포인트 지급 구조를 대폭 보완해 온실가스를 실질적으로 감축하는 ‘저탄소 인증제품’을 중심으로 에코머니포인트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그린카드 v2’는 오는 25일부터 영업점을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다. 기존 그린카드 사용자가 이번에 새로 추가된 서비스를 받으려면 ‘그린카드 v2’를 신규로 발급받아야 한다.

그린카드는 올해 10월 기준 1435만장이 발급됐다. 그린카드 소지자들은 총 277억 원의 에코머니포인트를 지급받았고, 지급받은 포인트는 현금, 이동통신 자동차감 결제, 상품권 교환 등을 통해 사용됐다.

이번 ‘그린카드 v2’ 출시를 맞아 조경규 환경부 장관은 오는 25일 오후 2시에 세종시 NH농협 정부세종청사 금융센터에서 1호 카드를 발급받을 예정이다

조경규 장관은 “이번에 새로운 그린카드 출시를 통해 저탄소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국민들이 보다 다양한 혜택을 누릴 뿐만 아니라 친환경 생활문화의 선순환도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 '건강한 밥상' [십분청년백서]
  • 서울에는 김밥·구미에는 라면…주말 분식 축제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반도체 이익 40% 줄었지만… 메모리 선방ㆍHBM 희망 봤다
  • “금투세, 폐지 대신 공제 늘리자”…野 ‘절충 법안’ 속속 발의 [관심法]
  • 尹, 北ICBM 발사에 "강력 대응"…고체연료 주요 부품 北 수출 금지[종합2보]
  • '나는 솔로' 제작진, 23기 출연자 논란에 "시청자 불편함 없도록 조치할 것"
  • 9월 전국 주택 인허가·착공 하락세… ‘악성 미분양’은 증가
  •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꺾고 역대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 오늘의 상승종목

  • 10.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154,000
    • -2.41%
    • 이더리움
    • 3,514,000
    • -4.92%
    • 비트코인 캐시
    • 498,600
    • -3.28%
    • 리플
    • 712
    • -2.33%
    • 솔라나
    • 236,100
    • -3.12%
    • 에이다
    • 478
    • -3.04%
    • 이오스
    • 617
    • -4.04%
    • 트론
    • 235
    • -0.42%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2,750
    • +3.34%
    • 체인링크
    • 15,920
    • -7.82%
    • 샌드박스
    • 340
    • -5.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