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불똥 튄 바이오株...자사주 매입으로 주주 달래기 나서

입력 2016-11-2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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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 불똥이 튄 바이오주들의 주가가 추락하고 있는 가운데 자사주 매입에 나서면서 주주 달래기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23일 차병원 계열의 차바이오텍은 주요 경영진들이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을 위해 총 5000주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매수했다고 밝혔다.

차바이오텍은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으로 지목되고 있는 차움 병원의 계열사에 속한다. 이 때문에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에 차바이오텍측은 “이번 자사주 매수는 최근 차병원그룹과 관련된 각종 의혹에 따른 오해로 차바이오텍 주가가 급락한데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차바이오텍과 직접 연관이 없는 의혹으로 주가가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투명하게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며 “차바이오텍과 자회사 펀더멘털은 견고하고 지속 외형성장을 통한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으로 3분기까지 호실적을 기록했고 4분기에도 의미 있는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항암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업체 젬백스도 바이오주 하락 직격탄을 맞았다. 젬백스 주가는 올해 7월 2만2000원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하반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면서 1만원 초반대로 급격히 추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젬백스 경영진 역시 주주가치 견인을 위한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김상재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주주가치 견인과 책임경영을 위해 총 1만1000주 규모의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

젬백스 관계자는 “최근사업년도 흑자전환을 실현한 바 있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 되고 있다”고 전하며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항암제 치료제 등도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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