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남북 민간 교류창구 열어야"

입력 2007-10-0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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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북정상회담에 발맞춰 건설업계도 남북 건설분야 민간협력창구 마련을 남북경협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안을 내놓고 있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한 대한건설협회 권홍사 회장은 남북한 건설분야의 독립된 채널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회장은 "협의 창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공기업 등이 고루 참여할 수 있는 기구가 돼야할 것"이라며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지 않았으며 조만간 각 부분 대표들과 모임을 갖고 이를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해 연내 협의체 구성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권회장은 북한의 질 높은 건설인력의 활용도를 높이자는 차원에서 부문별 협의때 북한 내 기술훈련원 설립을 제안했다.

권회장은 "현재 대한 대한건설협회 산하에 건설기술교육원을 운영하고 있지만 북한 인력들이 이곳에서 교육을 받을 수 없어 개성공단 등에 교육원을 설립하고 건설기술교육원의 교수들을 파견시켜 교육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남북 경협의 원활한 실행을 위한 비용조달과 관련해선 "국제 금융기구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며 "고속도로나 항만 등의 사업은 민간자본유치사업 등 외국의 민간잡ㄴ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방안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환은 한강하구 골재, 북한 광물 등 대물상환방식을 고려할 수 있고 부족한 부분은 경협 자금을 일부 활용해도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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