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공유 "드라마 두려움 있었지만 김은숙 작가 믿고 결정했다" 소감 밝혀

입력 2016-11-2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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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도깨비' 스틸 컷)
(출처='도깨비' 스틸 컷)
‘도깨비’에 출연하게 된 공유가 작품 선택 이유를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 제작발표회에는 이응복 감독, 김은숙 작가, 배우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육성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은숙 작가는 “공유가 5년동안 정중하게 거절했다. 이번에도 부탁을 하면서 거절 당할줄 알았는데 금방 답을 주셨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대해 공유는 “드라마를 언제부턴가 두려워하고 있었다”며 “김은숙 작가님은 대단하신 분이다. 드라마를 안 한 것은 제 문제였다. 계속 애정을 보여준 것에 대한 감사 인사 차 미팅 자리에 나가게 됐는데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공유는 “제가 생각한 것보다 작가님은 소녀스러우셨다. 제게 ‘전작 ‘태양의 후예’가 잘 됐는데 건방 떨지 않고 정말 최선을 다해서 할거야’라고 하시더라. 그런 말을 하는 걸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판타지에 대한 두려움이 있지만 작가님을 믿고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설화다. 내달 2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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